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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2014.05.12

by 통합메일 201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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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구나


피곤하구나 나의 몸이여, 어쩌면 이리도 힘든 것일까. 주말의 휴식이 아직 부족했던 모양이다. 아니면 스트레스. 무엇이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고, 무엇이 나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인가. 외로움?무엇이 외로운가. 봐라 나는 외로움을 모르는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좀처럼 그렇지가 못하다. 외로움에 대한 면역이 지금의 나에게는 없다. 이를테면 지금의 나는 그루브가 없다. 이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그루브라는 것 역시도 사람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루브가 먼저인가 아니면 사람이 먼저인가? 이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욕심을 내리자니 스러질 것들이 너무나도 많구나.


저녁을 먹고는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관계에 따라서 아름다울 수 있는 거리가 다 따로 존재한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201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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