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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타파스(tapas)의 의미와 유래

by 통합메일 2017.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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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스는 스페인 요리에서 애피타이저의 역할을 하는 음식을 의미한다 즉, 식욕을 돋우어 주는 역할을 맡는다. 이 요리의 명칭은 채우다, 덮다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올리브, 치즈와 함께 차게 먹거나 오징어 등 해산물과 튀겨서 먹기도 한다고 한다.

어쩌다 이러한 어원이 생겼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처음에는 이 과자를 음료수 컵의 덮개용도로 사용했다고 한다. , 달콤한 음료의 향에 이끌려 벌레가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잔을 덮어놓기 위해 사용했던 과자(스낵)이 진화하여 오늘날의 타파스가 되었다고 한다. 즉 세비야 여행 도중 셰리 와인을 주문한 스페인의 왕을 위해 웨이터가 초파리가 들어가지 않도록 와인 잔의 입구를 덮어 주었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사실 타파스는 아랍에서 왔다고도 한다. 7세기부터 15세기까지 약 800년간 스페인을 통치했던 무어족이 중동의 사프론, 아몬드, 페퍼 등을 들여 오면서 다양한 작은 요리를 소개했고 이것이 스페인에서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스페인 사람들은 저녁을 늦게 먹는다고 한다. 보통 9시에 12시에 걸쳐 저녁 시간이 형성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스페인 사람들은 타파스를 간단히 즐겨 먹는다고 한다. 그러니까 식사와 식사 중간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작은 요리들을 의미한다. 그렇게 보면 이는 특정한 음식을 가리킨다기 보다는 하나의 음식문화를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

타파스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마늘이나 칠리 소스, 파프리카, 소금, 고추, 샤프란 등으로 상당히 향미가 강하고 올리브유도 많이 쓴다고 한다. 종종 해산물을 사용하여 멸치나 대구 따위를 올리브유로 간해서 내놓으며 토마토 소스나 청고추, 홍고추를 더해 오징어 따위의 해산물을 재료로 쓰기도 한다. 대부분 올리브유를 쓰기 때문에 한두 종의 올리브유를 첨가하지 않은 타파스를 보기는 어려우며 빵의 경우도 1종류 이상의 빵을 곁들여 만들어서 어느 소스와도 잘 어울린다.

조사를 하면서 이 음식에 대한 개념이 잘 와닿질 않아서 타파스 요리 레시피를 찾아보았다. 우선은 호밀빵을 얇게 자르고, 크림치즈를 두껍게 바른다. 그리고 그 위해 구운 토마토와 바질 새우 등을 올리면 완성된다. 매우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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