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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결혼식 부모님(어머니) 한복 대여 후기 - 청주 백합 혼수방

by 통합메일 2017.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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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결혼식 때도 어머니는 이 곳에서 한복을 빌렸다.

원래부터 아는 집이었는지 어땠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여간 어머니가 고르신 곳이고 해서

우리 부부도 이곳에서 한복을 대여했다.

사실 신랑 신부의 경우에는 한복을 입는 시간이 정말 잠깐인 것인 반면

어머님들 같은 경우에는 하객들 인사하는 시점부터 모든 식이 끝날 때까지 계속 한복을 입고 있어야 하고

신부 다음으로 빛나야 하는 존재이다 보니 한복이 갖는 무게가 매우 큰 것 같다.

그래서 대여료도 신랑 신부 한복에 비해서 무척이나 비싸다.


딸인 여동생을 시집보낼 때는 정말정말 연한 하늘빛 한복을 입으셨다.


이렇게 생겼는데 꽤나 멋졌다.

정말이지 모든 사람들로부터 극찬을 들으셨다.

그래서 이번에도 백합 혼수방을 다시 찾으셨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어머니가 되는 입장이다 보니 아무래도 좀

인상이 강한 옷을 고르려고 하셔서 그거 말리느라고 좀 힘들었다.

보통 아들들 같으면 대충대충 넘어갔겠지만

나는 딸 중의 딸 같은 아들이기 때문에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고

바득바득 우겨서 3번을 골라냈다.

우아하고 예쁘다는 게 나의 평

다른 것들은 뭐 젊어보일 수는 있었도 우아하다는 느낌이 들질 않았다.

특히 색동 같은 경우에는 너무 경박해 보인다는 느낌이 들어서 강하게 반대했다.

마지막 초록색은 무슨 상궁 마님 같고........

근데 또 귀가 얇아서 다른 걸로 넘어가시려 하는 것 같은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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