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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

작년 이맘 때 임용고시 떨어지고 적은 글

by 통합메일 201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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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째입니다.

작년에는 김병찬 풀세트 인강 믿고 가다가 60점 후반의 점수로 낙방!

올해는 눈치상 집에 머물 수가 없어서 시골 고시원 들어가서 빌빌댔더니 그나마 80.5점 맞았습니다.

채점한 직후에는 작년 커트랑 차이가 많이 나서 안심을 했으나 카페에 올라오는 점수하며 지인들 점수하며 시나브로 불안해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도 역대 최고 점수 받은 거라서 2차 준비를 했으나!

낙방입니다!







이런 날을 대비해서 일 년 동안 매주 틈틈히 로또를 사모았지요

부지런히는 못 사서 한 10만원 어치 좀 못되는 것 같은데

로또 번호를 맞추면서 불합격의 충격을 달랬습니다.

정신이 혼미해져서 번호도 눈에 잘 안 들어와요.

그리고.....

로또도 형편 없습니다!

그 많은 번호 중에 3개 맞은 거 하나가 전부입니다.









가만보니 다른 지역 썼으면 턱걸이로라도 붙었을 가능성도 없잖아 있을 것도 같지만.. 내 고향 써서 떨어진 거라면 여한은 없네요.

창밖으로 눈이 와 하얗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불합격을 맞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불합격일지 설레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합격하신 선생님들 축하드리고, 아쉬우실 선생님들께서는 마음 조리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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