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저장소

내 스마트폰 잔여 위약금과 지난 납부 요금 확인

by 통합메일 2014. 1. 10.
반응형



작년 4월 말에 삼성 갤럭시 넥서스를 구매했다.


조건은


현급완납

자유요금제

가입비 있고

유심비 있고

부가 서비스 없고

가장 중요한 위약금은 8만원

약정 기간은 진리의 12개월!


참 좋은 조건이다. 나는 집 밖에서 규칙적인 활동이 없고 거의 실내에서 지내며, 실내에서는 꼭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해 놓는다. 따라서 데이터 요금제가 전~~~~~~~~혀 필요 없다. 데이터요금제를 사용해 버릇한 사람들은 이제 그것에 익숙해져버려서 데이터 안 쓰고 어떻게 사냐고 물을지도 모르지만, 통신사(특히 SKT)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망도 제법 유용하고, 청주시는 버스 정류장마다 공용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어서 급할 때 유용하다. 오히려 밖에서 스마트폰 잘 안 쓰는 내게 있어서는 데이터통신은 그저 배터리 잡아 먹는 괴물일 따름;;


하여간 위와 같은 조건으로 집 안에 틀어박혀 공부만 하고 살면 다음과 같은 요금이 나온다.





참 흐뭇하다.


12월에 갑자기 요금이 증가한 것은 12월 7일이 시험이 끝났기 때문이다. 그래도 시험 전과 후가 저렇게 차이가 난다는 것은 내가 그래도 공부를 하긴 했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면서도 용기도 나는 일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데이터가 포함된 요금제를 사용하면서, 요금을 할인받는다는 미명 하에 한 달에 혼자서 4~7만원 가량의 요금을 납부하고, 그 속에 포함된 단말기 요금을 망각하고 사는데, 이렇게 표준요금제가 적용되는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역시 내 소비 스타일에는 맞는 것 같다. 아버지도 2만원 미만의 요금이 나오시는데, 어머니와 여동생의 경우 4만원대의 요금을 납부하는 것 같다. 다 합치면 12만원 정도?








이제 8개월 정도 쓴 것 같다. 끝이 보인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레퍼런스폰을 한 번 써보니 이게 참으로 매력적이라서 다른 폰을 선뜻 살 생각을 못하겠다;


퍼포먼스가 좀 딸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뭐 난 원체 폰으로 게임도 안 하는 인간이다보니..


그렇다고 넥서스 4나 5를 사자니 조건이 좋질 못하다.


결국 떙기는 것은 옵지 시리즈. 그 중에서도 옵티머스 G pro인데 이 녀석도 가격 방어가 참 잘 되고 있다.


하지만, 몇 년 동안 폰을 사면서 느낀 것은, 기다리면 버스는 온다는 것이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