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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보드

오늘의 롱보드 베어링 정비(코멧 부두돌,칼리버 트럭,시스믹 랜드 슬라이드,웰타이트 드라이 테프론 오일,WELDTITE dry TF2 PLUS dry lubricant with teflon)

by 통합메일 201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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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오랜만에 보드 베어링을 분해해서 정비를 했습니다. 정종 박스는 쓰레이통입니다.



분해된 베어링들


저번에 구리스 떡칠을 했더니 베어링이 안 돌아가더군요. 주행시의 부드러움은 증가했지만 정말 안 돌아가요. 그래서 이번엔 오일을 넣어줄 생각입니다.



바로 이 녀석이지요. 예전에 자전거 타던 시절에 구입했던 오일입니다.

Weldtite TF2

DRY LUBRICANT with Teflon

건식오일입니다.

습식을 쓰는 게 나을 거란 생각도 들지만..

구리스랑 섞어서 쓰게 됐으니 뭔가 시너지 효과 같은게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보드 왼쪽이 갈라지기 시작해서 목공본드를 발라줬습니다.



목공풀 사랑해요.

이녀석 정말 재간둥이라지요.

저는 종이책 제본할 때 애용했는데 나무에 쓰기는 정작 처음이네요.

사실 사람들이 추천하는 것은 에폭시 접착제인데 갈라짐이 그리 크지는 않아서 일단 이것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베어링 정비도 끝내고 분리했던 베어링들을 다시 휠에 끼워줍니다.

휠은 빼낸 다음에 그냥 흐르는 물에 비벼서 한 번 씻어줬어요.

한 시간 정도 냅두면 다 마르더군요.


오일을 바르니 확실히 잘 돌아갑니다. 건식오일은 금방 날아가버린다고 하던데 구리스와 함께 사용했으니 좀 더 오래 지속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우연찮게 기적의 조합을 찾아낸 걸지도 모르잖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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