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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기정 선수의 이름과 국적을 정정하지 않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by 통합메일 201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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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故 손기정 님.


강점된 조국의 처지 때문에 침략국의 국기를 가슴에 달고 달려야 했던 인물이다.





http://news.donga.com/3/all/20111216/42653148/1


당시 동아일보는 손기정의 금메달 소식을 전하면서 가슴의 일장기를 삭제함으로써 정간 조치를 당했다.


하지만 78년이 지난 오늘에 있어서도 IOC 측은 손기정 선수의 이름 표기와 국적기 표시를 정정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역사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였다.


대부분의 한국인이라면 그러한 답변에 대해 격분할 것이지만 나는 그 정도는 아니고, 일견의 일리는 있다고 생각한다.


슬프고 안타깝고 부끄러운 역사라 할지라도 일단 그것이 당시의 역사적 팩트이기는 하기 때문이다.


다만, 그가 자신의 이름과 자신의 국적기를 달고 달리지 못한 사연을 적시하고 그러한 맥락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위와 같은 표시를 접했을 때 그 내막을 파악할 수 있도록 좀 더 파격적인 표식을 해둘 필요는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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