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심판1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읽었다 동생의 책장에 꽂혀있던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읽었다. 이 아이는 책은 좋아한답시고 좋은 책들은 참 잘 사들이는데(그만큼 쓰레기 같은 책들도 적잖이 사들인다.) 도무지 읽질 않는 모양이다. 하여간 나도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드디어 읽었다. 정확히 말해서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소설집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이다. 어느 중산층 집안이 있다. 그 집의 가장이던 아버지는 어찌된 일인지 빚을 잔뜩 지게 되었다. 장남인 그레고르는 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서 채권자인 옷감회사 사장에게 고용되어 여기저기 여행을 하듯 떠돌아야 하는 영업사원으로 살아가게 된다. 그 나날은 실로 고달픈 것이었다. 피곤에 찌들어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 그러던 어느날 잠에서 깬 그레고르는 자신이 해충이 되어버린 것을 깨달았다. 여기서부터 이야.. 2014. 1.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