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에이지 오리진 치트키와 그 설정방법
드래곤 에이지라는 게임이 있는 줄도 모르고 살다가..
한 2주에 걸쳐서 퇴근하고 오면 바로 이것부터 하는 방식으로 2주 동안 해서 겨우 한 번 엔딩을 봤다.
이렇게 엄청난 게임인 줄을 모르고 그냥 '용량이 크긴 크네?(20기가)'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아주 죽을 뻔 했다.
이제는 체력이 달려서 못하겠다는 생각이 다 들었다.
게임이 스토리랑 배경이 거대해서 몰입도도 괜찮은 데다가 이래저래 키우는 재미에 잔 퀘스트도 많고 해서 지쳐 쓰러질 때까지 하다가
몸 망치는 줄 알았다.
엘프 여자 마법사로 플레이 했다.
수시로 F5를 눌러서 빠른 저장을 해주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어떻게 되든 마지막 엔딩은 비스무리하겠지만 또 완벽하게 같진 않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중간중간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서 스토리가 조금 바뀔 수도 있는 경우의 수가 제법 많다.
제한적인 내용이지만 파티원과 수시로 잡담도 할 수 있고
갑옷이 멋있었으며 마법 효과도 상당했다.
게임 속 세계에 대한 엄청난 스토리 위에 세워진 게임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나오는 문서자료들이
감당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마지막에 엔딩을 보고 파티원들 얼굴을 하나씩 보는데 뭔가 마음이 좀 뭉클할 지경이었다.
내 그래픽 카드가 라데온 5770인데
뭐 스페셜포스2, 콜 오브 듀티, 배틀필드3 같은 거 할 때까지만 해도 별로 딸리는 줄을 몰랐는데
이번에는 거대 전투씬에서는 좀 딸린다는 느낌을 적잖이 받았던 것 같다.
게임하다가 그래픽카드 뽐뿌가 오기는 참 오랜만이다.
2009년에 나온 게임이 이 정도인데..
최근에 나왔다고 하는 드래곤 에이지2는 대체 어느 정도의 사양이란 말인가?
컴퓨터 살 돈을 모으고 싶게 만드는 게임이었다.
알리스터, 스텐, 릴리아나, 모르간, 윈, 똥개, 제브란........흐규흐규
아 그리고 게임이 막판으로 갈 수록 참 어려워져서..
치트가 아니었으면 이 게임 엔딩을 못 봤을 거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끝판왕은 진짜.. 치트 쓰면서도 간신히 이겼는데..
이걸 이기라고 만든 게임인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내가 게임을 못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가 상당하니 이것 역시 폐인 만들기 참 적절한 게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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