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T케이블을 이용해 CF카드와 스마트폰 연결을 시도해봤다.

OTG케이블이 뭔지는 다들 아실 것이다.

이렇게 생긴..

한쪽은 USB 한쪽은 micro USB로 이루어진 케이블이다.

보통은 스마트폰과 각종 USB 장치들을 연결할 때 사용된다.

나의 경우에는 보통 기계식 키보드와 스마트폰을 연결할 때 사용했는데

심심풀이로 샀더니 정말 심심풀이 정도로 밖에 사용을 못해봤다.

그래도 하나 가지고 있으면 정말 좋은 아이템이기는 하다.

하여간 오늘 테스트해 본 것은

스마트폰-OTG케이블-카드리더기-CF카드

이렇게 연결을 해서 CF카드의 이미지를 스마트폰의 microSD카드에 옮길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스마트폰은 LG 옵티머스 GK였고

카드리더기는 그냥 듣보잡

CF카드는 샌디스크 익스트림 120MB/s 32GB

microSD는 아마도 샌디스크 64GB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CF카드를 인식하는 데까지는 수월했으나

킷캣 운영체제의 특성상 스마트폰의 microSD카드에 쓰기 접근을 하지 못했다.

이걸 하려면 아마도 루팅을 하거나 해야 하는 모양(루팅을 해도 안 되나?)

예전에 갤럭시 넥서스 쓸 때는 루팅을 밥먹듯이 했는데

LG옵티머스GK로 넘어오고 나서는 그냥 순정으로만 사용을 했더니..

하여간 안 된다.

성공했더라면 스마트폰을 외장하드처럼 사용할 수 있었을텐데..

이걸 시도했던 이유는 장거리 여행을 갈 때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메모리카드 뻑에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어차피 CF도 32GB짜리라서.. 뭐... 흐응... 용량은 부족하지 않지만..

불안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