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쪽으로 갈 생각이 없었다.
다만 신호에 걸렸는데 멈추기가 싫어서 우회전해서 쭉 가다보니까..
신백동을 지나 무시무시한 갑산재를 오르고 있었을 뿐..
그리고 이때부터 이미 BB쪽 소음이 시작되었다.
(아직 해결하지 못함.)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차 돌릴 뻔 했다;;;;;
(그게 나았을지도..)
그래도 실력은 없어도 근성은 충만하여.. 끝까지 올라가긴 했다.
허리 끊어지는 줄 알았음.
올라오고 나니 갑산재.. 530m
옛날에 제주도 1,100고지는 대체 어떻게 올라간 건지..
하여간 몸이 힘든 것 보다는 자전거에서 나는 소음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함.
그래도 미친 척하고 고개를 넘었다.
(고개를 넘는다는 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과 같지)
어상천이라는 동네를 지나서.. 갈림길이 나왔다.
단양 쪽으로 갈 것이냐.. 쌍용으로 갈 것이냐..
단양은 너무 먼 것 같아서 좌회전해서 쌍용 쪽으로 길을 잡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단양을 가는 게 더 편했을 듯.
여기도 진짜 대단했다.
자전거 소음 아 진짜.....
머리가 복잡했다.
난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 문제를 일으키면 매우 스트레스가 심하다.
특히 자전거는 거의 보물 1호 수준이기 때문에 굉장하다 -_-;;
페달질 할 때마다 빠드득빠드득 하면서 구슬 굴러가는 소리가 나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올라왔고..
물을 마시는데 참 맛있으니..
물이 맛있다는 건 괜찮은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또 해봤다.
쌍용 가는 길..
이제는 업힐이 없을 줄 알았는데..
시선을 멀리 던져보니 산 넘어 산이다.
km 수는 얼마 안 되는데 획득고도가 장난이 아니다.
라이딩 할 때 물을 잘 안 마시는 타입인데..
너무 힘들어서 물을 거의 다 마셔서 쌍용 편의점에서 보급보급
제천 들어가기 전 거의 마지막 고개다..
느릅재..
지도로 볼 때 좌우에 산이 큰 게 있어서 걱정했는데
뭐 생각보다 별 거 아니었다.
오히려 너무 심심할 정도..
하지만 여기서 체력이 방전되면 지옥이겠지..
체력적으로는 그냥저냥 괜찮았다.
무리하지 않아서 업힐 요통도 그냥저냥 참을만했다.
역시 라이딩은 요령인가 싶기도 하고..
제천 들어와서 평속 40 밟아서 집 근처 삼천리 갔는데
토크렌치도 없고..흠..
대체 왜 소리가 나지..
일단.. 크랭크는 아닌 것 같다...
그럼 BB라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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