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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능 연기 청원? 코로나로 인한 청원들

by 통합메일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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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기 해야합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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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0일에 발의된 청와대 국민 청원 - 수능 연기 해야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연일 400~500명 대를 갱신하면서 사회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불안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수능 시험을 연기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지금 현재까지 이 청원에 동의한 인원은 5,531명이다. 사안에 대한 정부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는 20만명까지는 갈 길이 요원해보인다. 당장 이번주 목요일이 수능시험이기 때문에 이러한 청원으로 인해 수능이 연기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수능이 연기된 사례는 존재한다. 3년 전 2018학년도 수능 시험 때 수능이 연기됐다. 바로 포항 지진 때문이었다. 문재인 정권 초기였다. 설마 설마 했는데 수능이 연기되는 걸 보고는 자연의 힘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새삼 느꼈다랄까. 세상에 수능이 연기되다니. 어쩌면 이번 수능도 경우에 따라 연기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다만 그것은 청원 때문이라기 보다는 코로나 방역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 동안 정부는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수도권 2단계, 그리고 비수도권은 1.5단계로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지침을 발표했다. 국민들의 반응은 더 강하게 격상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고 있는 불안은 크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가 가진 큰 파급력은, 일선 학교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감염되고 있다는 것이다. 시기가 정말 아슬아슬하다. 정부가 설정한 수능 일주일 전 온라인 학습 기간에 아슬아슬하게 맞춰서 터졌다. 조금만 늦었다면 학교 내 감염이 일파만파 퍼졌을 것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2주일 전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면 피해를 더욱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당시 교육부의 결정은 특별 방역 기간을 2주일로 설정한다는 것이었지, 1주일로 설정된 온라인 학습 기간을 2주일로 늘린다는 말은 아니었다. 늘렸어야 한다.

 

"수능 연기를" "왜 카페만 차별?" 국민청원 올라온 '코로나 사연들'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0명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각계각층의 코로나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도 쏟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조정 여부와 더불어 각자의 사정

news.v.daum.net

또한 위 기사를 보면 수능 가림막에 반대하는 인원도 많은 모양이다. 아무래도 앞에 뭔가 가리고 있는 게 있는 이상 답답하고 시험을 치르기가 쉽지 않겠지.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중점관리시설로 분류되는 카페의 주인이 카페와 음식점의 형평성을 따져 묻는 국민 청원도 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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