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컴퓨터가 내놓은 새로운 마우스
출시 기념으로 할인을 하길래 구매했다.
12월 8일에 주문했고, 12월 10일에 수령했다.
아무래도 물량이 좀 몰려서 그런 게 아니었을까?
포장 사이즈가 굉장히 앙증맞아서 좋았다.
로지텍처럼 플라스틱 범벅을 하지 않아서 좋았다.
상판은 완전 무광, 측면은 약간 유광이라서 투톤 디자인이다. 그냥 평이하다. 클릭은 무소음 클릭을 적용했다.
대강봐서 잘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오른손잡이 전용 마우스는 아닌 것 같다.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 전원 버튼, 센서부, 그리고 건전지와 리시버 수납부가 위치해있다.
왼쪽부터 M590 무소음, MX anywhere S2, 한성 BM100이다.
이렇게 보니까 은근히 생각보다 M590이 크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무소음의 촉감은 M590과 BM100이 비슷하다. 큰 차이는 못 느끼겠다.
하지만 형태가 많이 다르다 보니까 파지감은 크게 차이나는 편이다. 이건 뭐 취향의 문제라..
다만 M590이 손가락의 길이에 맞게 충분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면,
BM100의 경우엔 충분하지 크지 못하고 짧다는 느낌을 많이 준다.
그러니까 미니 마우스의 인상을 준다.
스크롤 휠도 딱딱 끊기는 느낌이 강하다. 로지텍과 비교할 때 그 강도가 세다.
블루투스 페어링을 해봤다. 차세대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노트북에서 자동으로 감지를 했다. 신기했다.
그러니까 마우스 하판의 블루투스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니까 노트북에 알림이 뜨더란 말이다.
그래서 노트북 알림의 버튼을 누르니까 그냥 곧바로 연결/페어링이 됐다. 신기방기하네.
이것이 바로 블루투스 5.0이란 말인가? 흠흠.. 구형 노트북에서는 안 됐다.
자 여기까지 사용을 해본 다음 나는 아주 잠깐
"하나 더 살까?"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왜냐하면 지금 할인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기본 할인에 무료배송이면 재구매를 충분히 고려할만한 조건이다.
하지만 나를 머뭇거리게 만든 요소가 분명히 존재했다.
2.x/y버튼의 부재(backward, foward): 그러니까 마우스 뒤로가기 앞으로가기 버튼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만원대 마우스에 그런 것까지 기대하면 안되긴 하는데.. ㅎㅎ 주력으로 사용하는 마우스들이 앞/뒤 버튼이 다 있다 보니까 그런 점은 분명히 내게 아쉬운 부분으로 다가왔다.
총평하자면,, 현재 할인 기간에 하나 정도는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마우스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메인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뭔가 서브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마우스가 아닐까 싶다. 이 글을 쓰면서도 가성비 때문에 다시 한 번 구매를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기는 한데.. 결론적으로 나는 추가 구매까지는 아닌 것 같아서 창을 닫으려 한다. 하나 정도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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