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 요약하자면
- 알래스카의 한 병원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백신을 맞은 두 명의 의료인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 보도했다.
- 알레르기 병력이 없는 한 중년 여성 의료인은 지난 15일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은 후 10분만에 아나필락시스(항원-항체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 반응을 보였다.
- 이달 8일 미국보다 먼저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도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 2명이 접종 하루 만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이라는 것이다.
내 기억에는 코로나 백신 개발로 가장 먼저 급격하게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게 화이자였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 백신의 문제점이 여러가지고 지목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운송하거나 보관할 때는 반드시 영하 70도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가능한가?)이고, 또 다른 것은 아무래도 알러지 반응이다.
위 기사에 따르면 아나필락시스 반응까지 보였다고 하는데
위 영상을 보면 대강 어떤 건지 짐작이 간다. 숨 쉬기 곤란해 지는 것이다.
필자 역시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뭔가를 잘못 먹어서(그게 뭔지 아직도 모르겠다. 당시에는 무화과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다시 용기를 내서 무화과를 먹어보니 맛있기만 하고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아무래도 뭔가.. 어떤 포도류에 반응하는 것 같다. 특정 포도주에 반응하는 것 같다.)
하여간 그 당시에 처음으로 알러지 반응이라는 걸 경험했는데.. 처음에는 귓구멍부터 가렵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귓바퀴까지 엄청나게 가려워졌고, 몸 여기저기에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입술 같은 곳들이 내 피부가 아니고 플라스틱이나 고무처럼 부어오르면서 감각이 없어지기 시작해서 아주 꼴이 웃겼다. 지금이야 '웃겼다'고 회상하지만 당시에는 굉장히 놀랐고 무서웠다. 다행히 아나필락시스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응급실에 갔을 때 의사가 나를 보더니 대뜸 가장 먼저 물어보는 것은 "호흡에는 문제가 없냐"는 것이었다. 즉 알러지 반응이 심하면 기도가 부으면서 호흡 곤란에까지 이를 수 있는 것이다.
참고삼아 상식을 공유하자면 이런 경우 사용하는 에피펜이라는 약품이 있다.
아무래도 평소 이런 질환을 수시로 앓는 경우가 아니라면 쉽게 접할 일은 없겠지만 유사시를 대비해서 이런 아이템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는 게 좋을 것 같다. 에피네프린 - 에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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