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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하찮음'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당신이 습관처럼 늘어놓는 그런 알량한 거짓말과 편리와 영달만을 바라보고 이루어지는 당신의 고민을 주제로 하여 뭐라도 한번 신나게 한바탕 적어볼까 하다가 이내 그만두었습니다. 문득, 하찮게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득 또 당신과 서로를 하찮은 존재로 바라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바라마지 않는 것은 당신과 엮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밖의 것들은 결국 진리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당신의 삶이 그렇게 떼쓰고 우기는 것으로 형통할 수 있었다 하더라도 그로 인해 진리가 무너지지는 않을테니까요. 언젠가는 진리가 당신을 구제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비록 여전히 한 없이 무능할지라도 부끄러움을 알게 되고 무엇이 옳은지도 알게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도와 기원은 역시 인간으로써 인정하고 존경할 수밖에 없는 합리성과 합당성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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