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블로그 수입이라는 게 참 종잡을 수가 없는 것 같다.

길고도 짧은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

그 시간은 대개 블로그의 수입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오늘은 몇 명의 사람이 방문했으며

몇 번의 클릭이 있었고

최종적으로 얼마의 수익이 발생했는가 하는 것들을 확인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블로그에 저장된 컨텐츠의 양과 질이라고 하겠지만,

아니면 혹은 광고의 최적화라고 하겠지만,

그와 동시에 바깥 세상의 상황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싶다.

이를테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있을 경우

상대적으로 그와 동떨어진 이슈들은 세간의 관심에서 길든 짧든 멀어지게 마련이니 말이다.

혹은 평일인지 휴일인지도 중요하다.

보통 블로거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통상적으로 주말에는 수익이 떨어진다.

사람들이 놀러가기 때문에, 아니면 혹은 뭔가 다른 일을 하게 되기 때문에

규칙적인 웹서핑으로부터 탈피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경우에는

얼마전까지만해도 오히려 주말의 수익이 더 많은 편이었는데

이번 5월 연휴의 경우에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그래도 다시 평일로 돌아올 수록,

사람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 가까워질 수록 회복이 되리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고,

하여간 종잡을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하늘의 뜻에 맡겨야 하는지.

블로그의 정도라고 한다면,

세간의 이슈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분야에서 유용한 정보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할 것인데

그것이 쉽지가 않다는 생각,,

아무래도 나라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정보라는 게 그냥저냥 얇고 넓은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리라

전공 이야기를 하고 싶기도 하지만,,

뭐랄까.. 내 전공의 경우에는 궁금해 하는 사람이 그리 많을 것 같지가 않아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공 이야기를 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스스로의 발전도 겸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