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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선거 후보로부터 온 문자

by 통합메일 201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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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운동정보] 


도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충북도지사 후보 
기호2번 이시종입니다 

YTN 여론조사(5/26) 
이시종 39.3%, 윤진식 29.8% 

KBS, MBC, SBS 
공동여론조사(5/23) 
이시종 39.1%, 윤진식 33.8% 

지난 4년간 저 이시종은 
경제1등도 충북을 
달성했습니다 

- 광공업 생산증가율 전국1위 
- 농가 소득증가율 전국1위 
- 정부예산확보 4조원 시대 
- 160만 도민 돌파로 

충북의 힘을 키웠습니다. 

이제는 행복입니다! 

저 이시종을 다시 도지사로 
선택해주신다면 
경제1등도를 더욱 살려 
전국대비 4% 충북경제(현3%) 
도민소득 4만불(현2.4만불) 
시대를 열고 
그 기반위에 
안전, 복지, 문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도지사가 되어 
행복 바이러스를 
도민들에게 
듬뿍 안겨드리겠습니다. 

우리 충북을 
영충호시대의 리더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도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행복도지사 후보 
이시종 올림 

[이시종의 주요공약] 

1. 안전한 충북 
- 일선 소방서 주도 현장중심 위기관리체계 구축 
- 재난안전 체험관 설치 
2. 행복한 충북 
- 도민소득 4만불 
- 중소상인 경쟁력강화위원회 설치 
- 도지사직속 여성고용대책위원회 설치 
- 밀레니엄타운 가족친화형 도시공원 개발 
3. 사교육비 절감 
- 중고교 반값 교복 
- 친환경 무상급식 
- 태양광 냉난방 교실 지원 
4. 살맛나는 농촌 
- 논,밭작물 직불금 지원 확대 
-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확대 
- 행복택시 운행 
5. 함께하는 충북 
- 남,북부출장소의 제2청사 승격 
-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완공 
- 청주~제천~서울~청주간 충북 순환철도망 건설 
-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 6차선 확장 
- 세종~괴산~안동간 고속도로 착공 
7. 효도하는 충북 
- 9988 행복지키미, 나누미 
- 9988 행복바우처 확대 

[학력 및 경력] 
- 청주고,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 제10회 행정고시 합격 
- 강원도 영월군수 
- 청와대 경제비서관실, 국무총리실 심의관 
- 내무부 지방기획국장, 지방자치기획단장 
- 민선 1기~3기 충주시장 
- 제17~18대 국회의원 
- 전국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 
- (현)충청북도지사 

[이시종 지지자의 필수품] 
"이시종앱" 꼭 설치해 주세요 
http://bit.ly/1hDmoEo 

[후원 안내] 
신한은행 100-030-026991 
이시종후원회 

(그 밖의 사항은 
중앙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수신거부] 
080-808-0507 


 2014.05.26 17:48

043-273-9927 번호로부터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선거 후보의 [선거운동정보] 문자가 도착했다.

지난 번에 홍순규 (전) 교육감 예비 후보로부터의 문자를 소개하면서 정치인으로부터 홍보 문자 받는 거 좋아하는 시민이 어디 있겠냐고 적은 적이 있는데, 마찬가지다.. 정치인들은 이러한 문자가 독이 된다는 사실을 정말 모르는 것일까. 더욱이 현 도지사로 뛰는 인물의 경우에는 적어도 인지도가 없어서 당선이 안 되는 것은 아닐텐데 말이다.


개인적으로 이미지라는 측면에서 이시종 도지사의 이미지는 별로 좋지 않다. 이것은 나 뿐만이 아니라 우리 가족들에게도 해당이 되는데, 정치적 판단을 함에 있어서 적절한 지표는 아니겠지만, 일단 그의 외모가 그렇게 호감상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나를 포함한 우리 가족은 그에게 한 표씩을 던졌고, 그 덕분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하여간 그는 당선되어 충청북도의 도지사가 되었다. 앞서 나는 나와 우리가족이 그의 외모에서 호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투표를 한 이유는 우리나라는 정당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로서, 그 당시 그는 그가 속한 정당의 후광 덕을 톡톡히 봤다고 스스로 뒤돌아 분석하는 바이다. 그 당시에는 아무래도 새누리당에 대한 실망의 분위기가 팽배한지라 민주당적을 가진 후보들이 많든 적든 간에 나름의 이익을 봤다고 여겨질 여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의 4년 도정을 살펴보고, 그에 따라 내 주변 사람들의 그에 대한 평가를 들어보면.. 적어도 내 주변의 청주 시민들 중 그의 지난 도정을 극찬하는 이는 없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지난 행적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다름 아닌 뷰티박람회다. 작년 2013 오송 뷰티박람회를 나는 개인적으로 '낚시박람회'라고 칭하는데, 무슨 돗떼기 시장도 아니고, 나름 많은 인원을 동원했고, 그럭저럭 인프라도 구축해서 행사 진행은 괜찮았던 것 같았는데.. 행사의 컨텐츠가 참 부족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청주시민으로서, 충북도민으로서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봐주기가 힘들었다. 그나마 그 행사장에서 가장 볼만 했던 것은 각설이패의 길거리 만담 공연이었던 것 같다.


지금 2014년 6.4 지방선거를 두고 새누리당의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시종 현 충북도지사가 맞붙고 있는 형국인데, 지금 세월호 사태로 인하여 정부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지난 도정을 살펴보면 4년 전과 같은 정도의 기대를 유권자들로부터 얻기가 수월치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든다. 게다가 충북이라는 동네가 멍청도로 유명하긴 해도 자유선진당 표밭인 충남에 비하면 나름대로 합리적인 투표를 하는 곳이기도 하고, 대대로 대권주자들의 경우에도 충북에서의 승자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던 전적을 상기해 볼 때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그가 현역으로서의 매리트를 얼마나 가져갈 것인지는 미지수라는 생각이 든다.


나아가 지금 지방 선거 공약들을 보면 진짜 하나 같이 안전+개발로 점철되는 양상을 보여주는데 그의 공약 역시도 그 두 가지를 베이스로 하여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때는 '아 이 사람 역시 복사해서 붙였구나.'라는 인상을 지울 길이 없다. 비록 윤진식 후보가 정치 바닥에서 언제나 이시종에게 한 수 뒤지는 행보를 걸어왔다지만 이번 선거가 이시종에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그러하다.



관련하여 이시종 후보와 윤진식 후보 그리고 통합진보탕 신장호 후보의 5대 공약을 업로드한다.


출처는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후보자 공약 알리미 사이트다.


모쪼록 후보자들의 공약을 비교하고 그러한 공약의 가치와 실현가능성을 잘 따져서 진정 뽑혀야 할 사람이 당선되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새누리당 윤진식 5대 공약.pdf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5대 공약.pdf


통합진보당 신장호 5대 공약.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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