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는 한선 노트북 u44x 2507S를 구입하고 거기에 윈도우 8.1을 설치했다.
사실 나는 윈도우 8 시리즈가 나온 뒤로도 8보다는 7을 고집하던 사용자였다.
그 이유는 바로 윈도우 8 시리즈가 시작버튼 ~ 시작메뉴를 삭제했기 때문이었다.
제대로 사용을 해보지 못하고 그냥 풍문만 듣고..
다른 사람들 컴퓨터에 깔린 윈도우들만 맛 본 나로서는..
감히 시작버튼이 없는 윈도우를 사용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그냥 윈도우7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물론 지금도 역시 윈도우7은 참 훌륭한 운영체제였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게 또 막상 윈도우 8.1을 사용해 보니 생각이 약간 달리지기는 한다.
일단 설치 편의성이 1%라도 증가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rufu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윈도우 설치 USB를 만들어서 설치를 하니 잘 됏다.
윈도우 7 시절에는 rufus는 별로 쓸모가 없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내가 구한 윈도우 8 이미지 파일은 rufus로 구워야만 작동이 되었다.
ultraiso로 구우면 작동이 안 된다.
하여간 설치 과정은 엔터를 몇 번 쳐야 하느냐의 문제일 정도로 간단하다.
뭐 뽑기를 잘 했다고 할 수도 이겠지만 윈도우 7에서 일어나던 설치 과정에서의 오류도
rufus를 이용한 이후에는 경험하지 못햇다.
뭐 윈도우 7 같은 경우에도 별다르 성정이 필요 없지만.. 윈도우 8.1은 그런 단계가 하나라도 더 줄어들었다는 인상이다.
물론 설치를 마친 후에 개인성정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사실 이거도 그냥 다음 다음 다음을 선택하면 문제가 없는 듯 하다.
윈도우 설치를 마친 이후에는 3DP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본적인 드라이버들을 잡아주고......
노트북 제조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터치패드라든지...
뭐 그런 특수한 드라이버들을 잡아준다.
특히 요즘 나오는 노트북들의 경웨 터치패드가 synaptics 아니면 elan인 것 같은데..
맞는 드라이버를 설치해야만 탭핑이라든지 스크롤링이라든지 그런 기능들이 작동을 하게 된다.
하여간 그렇게 해서 윈도우 8.1 유저가 되었는데..
전에 사용해보기 전에는 시작 버튼 없는 노트북을 어떻게 쓰나 걱정이 많았지만..
이게 또 막상 써보니.. 그냥저냥 잘 쓰게 된다.
뭔 소리냐 하면
기실, 시작버튼과 시작메뉴가 있는 윈도우7을 사용할 때도
정작 쓰는 프로그램은 다.분.히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작버튼이 없다고 해도 큰 불편을 못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메트로 UI 들어가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찾아서 실행시킬 수도 있으니 뭐....
물론 아니면 클래식쉘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되겠다.
나는 설치를 하려다가 그냥 없어서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설치를 안 했는데
클래식쉘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윈도우 8.1에서도 시작버튼을 구현할 수가 있다.
윈도우 8.1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부팅속도다.
부팅이 정말 빠르다.
윈도우10은 더 빠르다고 하는데 대체 얼마나 빠르다는 것인가
하여간.. 뭐 절전모드 같은 거 쓸 필요도 없이... 그때그때 껐다 켜도..
부팅이 20초를 넘어가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윈도우 7 처음 나왔을 때도 참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얘는 빨라도 너무 빠르다
그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이렇게 뒷북 윈도우 8.1 사용기를 마친다.
세간에서는 많이 까이고 있지만
UI를 제외하면 이래저래 참 좋은 OS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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