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00으로 찍었더니 확실히 화질이 후덜덜하네...
Ortlieb ULTIMATE L size DSLR(Nikon D70) Test
여행을 앞두고,
정말 Very very very important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오르트립 얼티메이트 6 라지 사이즈가 도착했다.
아 정말 이 물건 구하기 뒤지게 힘들었다.
3월부터 인터넷을 뒤졌는데 L 사이즈를 주문하면 자꾸 재고가 없다며 주문취소가 되는 게 아닌가.
언제 들어오냐고 물으니 3월 말은 되어야 들어온다길래 4월 초에 다시 시도해보니 역시 재고가 없다고..
그래서 여행을 일주일 앞두고는.. 도저히 안 되겠어서..
이거 아무래도 내가 너무 싸게 사려다 보니까 이렇게 물을 먹는 것 같아서
엘롯데에서 주문했다.
물론 주문하기 전에 취급사에 전화를 걸어서 재고가 있냐고 확인을 한 뒤에 주문했다.
주문하고 이틀 뒤에야 발송이 되는 바람에 마음을 졸이기도 했다.
영롱하게 빛나는 오르트립!
아 너를 가지기 위해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아이엘 인터네셔널이라는 곳이 취급사이다.
수입사라고 해야 할까?
배송비는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하여간 총 159,000원을 지출했다.
예전에 2007년에 어릴 때 자전거 전국여행 할 때 가장 부러웠던 것이
패니어와 핸들바백이었는데, 나이가 들어 돈을 벌게 되니..
속이 쓰리긴 해도 이렇게 갖고 싶은 장비를 사서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되니 참 즐겁다.
사실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의 50%는 준비과정이 아니겠는가!
박스를 까본다.
휴대폰과 책으로 사이즈를 비교하시라.
전면에는 반사판이 붙어 있어서 빛을 비추면 크게 반사된다.
위에서 올려다본 모습.
DSLR(니콘 D70)과 비교해보면 대략 사이즈가 이렇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토키나 12-24 F4.0을 끼워보니 이 렌즈 참 크고 무겁구나;
그냥 넣으면 너무 널널하다;
다른 여행자들을 보면 쁘레메나 호루스벤누의 파티션을 구입해서 넣던데
나는 예전에 아주 예전에 2006년인가 디씨인사이드 사진 공모에 당선되서 경품으로 받았던 카메라 백을 사용했다.
뽁뽁이 등으로 안팎을 보강해주면 완벽할 것 같다.
가방 주변으로도 제법 공간이 많이 있다.
카메라가 높아서 안 닫힐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아주 잘 닫힌다.
낡지 않고 나와 함께 오래오래 천천히 늙어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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