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SLRclub 자유게시판 일면 모음 사이트 <자게이>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SLRclub은 SLR카메라 유저들을 정보교환과 의사소통을 위한 목적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디지털 카메라 붐에 힘입어
적지 않은 유저들이 유입됨에 따라서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 중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자유게시판>은 여타의 커뮤니티들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을 만큼의 '유난'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일어난 사건을 예로 들자면 24인용 텐트를 혼자서 칠 수 있느냐 없느냐는 문제를 가지고 서로 갑론을박을 벌이다가
Lv7벌레라는 유저가 자신이 직접 쳐보이겠다며 나서서 엄청난 인파가 실제로 오프라인에 모여서 행사를 진행한 사건 같은 게 있겠네요. 물론 작년에 있던 일입니다만;
이 SLRclub 자유게시판 유저들을 <자게이>라고 부르며 들리는 바에 의하면 자유게시판이용자의 준말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통용되기로서는 아무래도 '동성애자'라는 의미가 강한 것 같습니다.
이곳 자게이들은 스스로와 서로를 자게이라고 놀려대며 노는 것을 낙(?)으로 삼는다고 하기는 뭐하고 그냥 소일거리로..
그래도 규모도 크고 평균연령층도 적당하다보니 분위기가 괜찮아서 자게이로서의 자부심 같은 것도 좀 있는 듯 하고요
정치적 분위기는 뽐뿌 이슈정치토론게시판을 100으로 놓고 일베를 0으로 놓는다면 80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유저들의 커뮤니티에 대한 실생활과의 밀착성이 꽤 뛰어난 커뮤니티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진 사이트로 위장하고 있는 SLRclub>
그런데 이 SLRclub은 자유게시판이나 포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게시물들을 일면이라는 개념으로 사이트 메인에 보여줍니다.
아무래도 자유게시판 같은 경우에는 새롭게 게시판 한 페이지가 만들어지는 데 1분 정도가 걸리니 그 많은 게시물들을
다 보기란 불가능하겠고, 바쁜 사람들의 경우에는 이따금씩 들러서 그렇게 일면만 보는 것도 꽤 재미가 쏠쏠하겠죠?
그런데 또 문제가 있었으니 SLRclub에서 보여주는 일면은 최근의 5개까지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이전에도 재미있는 게시물이 있었을텐데 시간이 지나면 놓치게 되니 뭔가 아깝고 대세를 놓치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등장한 게 SLRclub 일면 모음 사이트였습니다.
일베가 DC인사이드의 힛갤 모음 사이트였는데 그 이유가 관리자의 삭제 때문이었다면,
SLRclub 일면 모음 사이트들의 경우에도 시간이 지나면 놓치게 된다는 것이니.. 뭐 개념은 좀 비슷한가요?
다른 게 있다면 이런 일면 모음 사이트들의 경우 일베처럼 또 하나의 커뮤니티로 발전한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SLRclub 자체의 매력이 Original이다 보니 더미 사이트들은 매력성을 어필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일면 모음 사이트가 꽤 됐던 것 같습니다. 어플도 있었고요. 그만큼 자유게시판과 그곳에서 나오는 일면 글들을 따라가려는 유저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지 않나요;?ㅋ
근데 찾아보니 이제 딱 두 개가 남은 것 같네요.
물론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제가 못찾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소개하면서 글 마칠께요 ㅎ_ㅎ
<자게이>
<길기획실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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