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영웅616 플러스 구입 후기(버터필감, 컨버터 충전방식) 파카큉크 블루블랙

이틀만에 배송됐다. 구입가격은 배송비 포함해서 만몇백원 정도 밖에 안 들었다. 이렇게 고무비닐백에 개별포장되어있는 버전은 또 처음 보는지라 받자마자 아 이거 설마 짝퉁인가? 했는데 하여간에 막상 써보니까 잘 써져서 안심했다.

뒷면에는 뭔가 설명서가 적혀 있다.

검은색으로 샀다.

닙체크..

별 이상은 없어 보인다. 영웅616과 비교했을 때 영웅616플러스는 닙이 좀 더 길게 튀어나온 느낌이다.

영웅616과 비교할 때 잉크 충전방식이 많이 다르다. 영웅616이 고무 주머니에 채우는 방식이라면 영웅616플러스는 이런 컨버터에 채우는 방식이다. 근데 빙빙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저 막대 안쪽으러 더 작고 가느다란 막대를 쭉 내렸다가 다시 끌어올려 충전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말이지

클립만 봐서는 나는 정품과 진품 구분을 못하겠다. 비교할 거리가 있어야지..

영웅616과 달리 이 녀석은 캡의 뽀족한 이 부분이 검정색이었다.

그리고 측면에는 영웅616이라고 적혀있다. 겉으로만 봤을 때는 플러스인지 아닌지 알기 힘들어 보인다. 아까 그 뾰족한 검은 부분만 다른 것 같다.

잉크를 넣었다. 처음이라 그런지, 그리고 피스톤을 너무 빠르게 당겨올렸더니 기포가 많이 생겨서 한 세번에 걸쳐서 재사도하고, 피스톤을 천천히 끌어 올렸더니 제법 괜찮게 충전됐다. 근데.. 잉크 충전랑이 영웅616이 더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잉크는 파카 큉크 블루블랙

필감은 영웅616이랑 똑같다. 버터 필감이다. 아주 마음에 쏙 든다. 아 정말 최고다. 영생601이랑 비교했을 때 영생은 좀 사각거리는 게 있어서 100% 마음에 든다고 말하기는 힘들었는데 이 녀석은 여전한 버터필감읗 보여주고 가격까지 저렴하니까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나아가 결함도 개선됐다고 하니 기대해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