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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죽여주는 MP3 플레이어 - AIMP2

by 통합메일 201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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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처음 접한 PC용 음악재생기는 아무래도 뭐니뭐니해도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Win95~98을 쓰던 시절이었죠. 그리고 바로 이어서 'rm', 'ram'확장자를 사용하는 Realplayer가 등장했고 적은 용량을 무기로 또 한창 빠졌었죠. 스트리밍도 좋았고.

그 다음에는 ISDN세대가 되면서 조금 더 빠른 속도로 PC통신을 할수 있게 됨에 따라서 MP3의 교류가 활발해지게 됩니다.

이제 'rm'확장자의 시대는 떠나고 바야흐로 'MP3'의 시대가 도래하죠. 제가 중3이면

99년도니까 MP3가 벌써 12년정도 해먹었군요. 물론 요즘은 다른 OGG나 FLAC등의 무손실 포맷들이 엄청나게 대두되고 있지만 말입니다.

이런걸 보면 파일포맷은 과연 정보전달매체에 상당히 의지하는 듯 보입니다. 광통신 들어오면서 생긴 변화 같아서요.

아무튼 MP3시대가 되니 Realplayer는 버려야겠고, 쓰게 된게 Winamp였습니다. 가장 많은 추천과 조회수와 다운수를 기록했지요.

뭐 그외에서 제트오디오라든가, 소리꾼(?) 등의 국산 프로그램들이 있었으나, 가장 잘 나갔던건 역시 Winamp였던 것 같군요.

다양한 스킨들을 적용할 수 있던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제트오디오도 물론 됐지만요) 방송도 할 수 있었죠?

그 다음 어쩌다가 Winamp와 결별하게 된건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 다음 제가 사용한건 이스트소프트의 '알송'이었습니다.

지금이야 뭐 이스트소프트가 알집의 EGG확장자를 독불장군처럼 밀어서 엄청 욕을 먹지만 알집이란 걸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저는 이스트소프트가 얼마간은 잘나가겠다는 걸 직감하겠더군요. 될성싶은 프로그램은 아이콘의 퀄리티가 달라요.

한때는 정말 이스트소프트의 노예였다 싶을 정도로 열렬했죠. 알집,알FTP,알약,알송,알씨,알GIF 등.. 알툴바 빼고는 다 써본것 같네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알집이 욕을 먹고, 알약이 잘 못잡고, 알씨는 무겁고, 알송도 별로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니 것잡을 수 없어집니다.

Winrar, V3lite 등으로 핵심 프로그램들을 이사시키죠. 그리고 알송도 버리고 선택한게 바로 AIMP2입니다.



웹게시판 여기저기에 수소문한 결과 AIMP2라는게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곰오디오 추천한 분들 정말 미워요 ㅠㅠ)

러시아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그런데 한글지원이 참 잘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한번 찾아보니 무엇보다 저 아날로그EQ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가볍다는 평들도 꽤 있었고요.



http://www.aimp.ru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려면 위 링크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런데 명색이 러시아제품인지라 못 읽을 글씨가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좀 헤맸습니다.

그냥 상단 우측에 노란색 링크 "NEW"라고 써있는 그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갑니다.



버전별로, 혹은 플러그인별로 나열되어 있는거니까 버전명+빌드명으로만 깔끔하게 이루어진 녀석을 클릭합니다. (초록색버튼)




오페라 브라우저의 경우에는 자동으로 다운로드창이 뜹니다. 아마 다른 브라우저들도 대동소이하리라 생각합니다.



자 프로그램을 받으면 실행파일을 실행시키고요.



인스톨은 뭐 그냥 Full로. (특히 중요한게 Languages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야 우리말이 나올테니까요)




바탕화면, 빠른아이콘, 시작메뉴에 프로그램 그룹생성 등등은..

이건 알아서.

저는 깔끔한걸 좋아해서 다 X



바로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첫화면에서 만약 아날로그 EQ가 나오지 않는다면, 저렇게 시각화부분에서 오른쪽 클릭하여 설정해주면 되겠습니다.



메뉴를 좀 건드려봅시다.

상단 맨 왼쪽 아이콘은 메뉴, 그 옆은 옵션으로 바로 들어가는 버튼, 그 옆은 유틸리티

상단 맨 오른쪽은 아이콘은 종료, 그 옆은 트레이로 최소화, 그 옆은 항상위ON/OFF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특이한 것은 자동종료 타이머를 맞출 수 있는 버튼이 외부에 저렇게 드러나 있다는 것 정도?

나머지는 winamp등과 매우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옵션에 들어가본 모습이고요.




맨 처음 인스톨하고 실행했을 때 언어가 한국어가 아닐 경우에는 이렇게 옵션에 들어와서 언어를 한국어로 지정해줘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자동종료 기능입니다.

괜찮군요. 저도 리뷰쓰면서 발견했네요.

자기 전에 종종 이용해줘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뷰가 참 허접한 관계로 아무래도 프로그램의 외관 등을 간략하게 살펴보는 차원에서만 받아들이셔도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음질의 경우에 대해서는 제가 막귀인 관계로 제대로 말씀을 드릴 수가 없겠습니다.

제 메인보드의 사운드칩셋이나 스피커가 그렇게 고급도 아니라서요.

무엇보다 타 프로그램과 비교할 그럴 자격을 제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군요.

그것은 사용자들의 주관이나 다른 권위있는 유저의 심사에 맡겨야 할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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