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로직 자전거 전조등 라이트 벨크로 찍찍이 거치대 사용 후기

로드 바이크 입문하면서 스나이퍼코리아=블랙울프의 L2 미니 노줌 라이트를 구입해서 사용해오고 있다.

그와 함께 파는 원통형 거치대를 사용해 왔는데

이 제품이 워낙.. 구경이 크고, 핸들바에 결착이 제대로 안 되다 보니..

라이트가 빠지거나, 거치대가 돌아가서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라이트에 테이프를 감아서 구경을 크게 해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와중에 축복과도 같이 나타난 것이 바로 이 바이오로직 벨크로 거치대였다.

1만원에 육박하는 가격 때문에 별로 거들떠도 안 봤던 제품인데

원통형 거치대 여러개 산 거 생각하면 아싸리 한방에 이 녀석으로 왔어야 했다는 생각이 진하다.

말 그대로 벨크로 방식의 거치대다.

거치대 자체도 핸들바에 벨크로로 거치되고

라이트도 벨크로로 고정시킨다.

나의 경우에는 바이크메이트인가 BM웍스인가의 카본 L 익스텐더를 사용하여 거기에 달았다.

라이트를 단 모습이다.

벨크로라서 제대로 고정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오히려 기존의 원통형 거치대 보다도 더 잘 고정되며

요철 진동에도 강하다.

잔 진동에는 흔들림이 별로 없다는 기분

벨크로 자체가 유연성이 있다 보니

카메라의 손떨림 방지 기능처럼.. 그럼 역할을 해주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준다.

뒤에서 본 모습

전방 하단에서 본 모습

정말 구조 자체는 꽤 간단한데..

본체의 버클과 고무 부분에 비밀이 숨겨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발명한 사람에게 정말 감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