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테크 바비온 바리깡 SBC-650 티타늄 이발기

투블럭을 하게 되면서 뭔가 옆머리 정도는 셀프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발상에 이르게 되었고,

이발기를 검색하게 되었다.

가장 많이 사는 것들 중에서 가격대가 중간 정도 되는 게 그래도 내구성이라든지 이런저런 면에서 괜찮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 중에서 고른 것이 바비온 SBC-650이다.

뭐 이런 느낌..

미용실에서 우리가 봐오던 그 물건이다.

자세히 보니 엄청 대단한 원리는 아니고

세라믹 날의 절삭력을 이용한 것인 듯

내부 구조도 매우 단순했다.

모터의 회전에 따라 캠축이 비대칭 회전을 하게 되면

그게 좌우 운동을 만들어 낸다.

캡을 끼우지 않고 그냥 가장 길어 보이는 1.9mm로 옆머리 한 번 슥 올렸다가

엄청 난감해졌다.

주변이랑 길이 맞추느라 진땀..

오늘은 3mm로 도전해봐야겠다.

6mm는 효과가 없는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