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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름에는 군산에 놀러갔다.
벌써 네 번째 가는 것 같다.
자전거 여행 때 들렀는데 그때는 정말 아무 것도 안 하고 군산대 앞에서 노숙했다.
두번째는 가족 여행 이때는 이것저것 많이 하기는 했다.
세번째는 대학교 조교 연수 이때도 뭐 이것저것 많이 하기는 했다.
네번째가 이번 여행이었다. 연인과의 여행.
여름이었기 때문에 일단은 들어가서 팥빙수를 먹으면서 동태를 살피기로 했다.
본점과 분점이 나란히 붙어있었고 당연히 본점이 훨씬 더 사람이 붐비며
분점에서는 살 수 없는 빵을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일단은 많이 사지 않고 단팥빵과 팡콩파이를 샀는데
팡콩파이라는 게 정말 맛있었다.
팥빙수도 꽤 맛있었다.
당시에 연인이 당이 떨어지는 상황이었는데
이 음식들을 먹으면서 실시간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기억이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와서 또 빵을 사먹었고
그 다음날에도 또 왔다.
각자의 집에 사들고 갈 빵을 사기 위해서였다.
정말 그 정도로 맛있었다.
예전에는 왜 그 맛을 몰랐지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물론 살이 엄청나게 찔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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