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여름에 군산에 이어 방문한 전주!
전주에서는 마리 호텔에 묵었다.
모텔촌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모텔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긴 한데
하여간 호텔의 구색을 갖추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인다.
시설은 뭐 괜찮은데
에어컨 곰팡내가 좀 나서 일행이 첫인상이 안 좋아했다.
개인적으로는 변기 도기가 참 맘에 들었다.
엉덩이를 떼면 자동으로 물이 내려갔던 거 같은데 맞나.
하여간 이 곳의 장점은 지하에 위치한 당구장이랑 안마의자다.
스크린 골프도 있었는데, 이건 고장나서 할 수가 없었다.
할 수 있었다면 아마 이후로도 스크린 골프장을 종종 찾지 않았을까.
하여간 하지 못했다.
하지만 함께 안마의자와 당구를 정말 재미나게 했다.
편의점에서 수입맥주를 1만원어치 사서는 마시면서 하는 데 정말 재미있었다.
그날 밤에는 또 회를 찾았다.
전날 군산에서 회 먹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참담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잘 먹어보려고 애를 썼다.
맛집을 찾아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 하필 문을 닫았다.
그래서 택시 기사님에게 물어서 추천을 받았고
숙소 근처에 괜찮은 횟집을 소개받을 수 있었다.
사실 택시기사님에게 얻은 가장 좋은 정보는 삼백집이었다.
전주에서는 매우 보편적인 식당이었는데
우리는 도통 가볼 생각을 못했는데 택시 기사님의 이야기를 듣고는 가볼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하여간 이 식당에 갔는데
군산과는 달리 물고기 KG로 값을 받았다.
군산이 경우에는 많은 횟집들이 사람 머릿수로 가격을 책정했다.
스끼다시도 과하지 않고 적당했고,
회와 매운탕도 그럴 듯 했다.
하지만 역시 내 인생 최고의 횟집은 주문진 우보횟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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