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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2020 트위스비 만년필 다이아몬드 580AL 후기(TWISBI FOUTAINPEN DIAMOND 580AL)

by 통합메일 2020.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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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나에게 주는 선물. 트위스비 다이아몬드 580AL (알루미늄 보강 버전)

대만제 만년필로,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 트위스비. 티몬에서 67,000원 정도에 구매했다.

지금 가지고 있는 펜은 펠리칸 M400, 세일러 프로피트 스탠다드, 파이로트 헤리티지 92, 파이로트 프레라 데몬, 파이로트 프레라 그레이, 파이로트 캡리스 데시모 실버 이렇게 다섯개였고 이건 여섯번째 만년필 되겠다.

설명서가 매우 알차게 되어 있었다. 사용방법과 분해 정비 방법이 적혀있는 듯하다. 근데 구리스가 없으니 뭐.. 하여간 내가 가지고 있는 피스톤 필러 버전들은 다 하나 같이 시간이 지나면 노브가 뻑뻑해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건 어떨지.. 아 펠리칸 진짜 어쩌지..

아무튼 펜은 예쁘다. 잉크도 역대급으로 많이 들어간다. 와 진짜 이렇게 많이 들어가나 싶을 정도다. 잉크 주입할 때는 역시 펜촉을 잉크에 다 담가야 한다.

EF닙인데 역시 EF치고는 좀 굵다. 펠리칸 보다는 덜 굵지만 세일러나 파이로트 F보다 굵다. 파이로트 헤리티지92의 MF랑 비슷한 느낌이다.

그리고 캡을 씌우면 어마어마하게 길다. 아니 원래 이런 건가 싶을 정도로 길다. 무게 중심이 좀 신경 쓰일 정도랄까... 하여간 이 펜의 장점는 저렴한 가격과 깔끔한 모양새.. 알루미늄 보강.. 정도일 것 같다. 필감은 상당히 사각거리는 편이다. 굵으면서도 사각거린다. 세일러나 파이로트는 얇으면서도 미끄럽다. 이건 좀 더 써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

펜 케이스 뒷판을 열어보니까 그 안에 이렇게 정비를 위한 도구들이 들어 있다. 피스톤 필러 분해를 위한 렌치가 들어 있다. 그리고 없을 줄 알았던 구리스도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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