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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G80-3491LSCKO-2 기계식 키보드 청축 사용 후기

by 통합메일 202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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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나 됐더라??

2013년인가 2014년인가..

나로 하여금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체리 클래식 기계식 키보드다.

G80-3491LSCKO-2라는 모델이다.

어쩌다 보니 이런 게 두 개나 있다.

두 개나 사버리다니;;

그때는 이걸 능가하는 제품이 있는 줄도 몰랐다.

그냥 이런 게 마냥 최고라고 생각했다.하하하하.

이사를 많이 다니다보니 그 사이 박스가 많이 낡았다.

하지만 알맹이는 온전하다.

G80-3491LSCKO-2

이후로는 텐키리스 키보드를 주로 사용했다.

그러니까 한 80% 정도 되는 사이즈의 키보드를 즐겨 써왔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지금은 60% 정도로 줄어들었다.

지금은 40%도 넘보고 있다.하하하. 근데 40%는 정말로 힘들 것 같은데?

 

하여간 이 제품의 장점은.. 저렴함??

청축인데.. 정말 마음껏 청축이다.

상당히 시끄럽다.

공용공간에서 사용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한다.

일단 내 스스로가 그 시끄러움을 참는 게 상당히 힘들 것이다.

통울림이 심하다. 보강판이랄지 그런 노력이 전혀 깃들지 않았다.

그래도 꼴에 체코 공화국에서 만들어졌구나.

 

ABS플라스틱 재질인데..

특이한 점이라면.. F와 J키에 돌기로 마킹이 되어 있는 게 아니라

거꾸로 움푹 오목하게 파인 형상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이 키보드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크다.

통울림이 크다.

필요 이상으로 크다.

와 더불어..

F와 J키의 마킹이 움푹 파이는 형상으로 되어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여간 개인 작업공간에서 신나게 두들기는 용도로는 꽤 괜찮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계식 키보드인 만큼 적응하게 된다면 정확도를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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