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산성자연휴양림 왔다가 들른 초정 예강 우렁 쌈밥 후기(추천합니다.)

무더위가 한창이던 7월 중후순에 방문했습니다.

직접 밭을 경작하시는 모양이었습니다.

네비에 주소를 찍고 왔습니다. 위치 자체가 외진 건 아닌데.. 막다른 골목에 들어와 있기도 하고.. 중간에 공사도 해서..

네비 없었으면 약간 헷갈릴 수도 있는 그런 위치였네요. 식당 자체는 하루 이틀된 곳은 아닙니다.

이게 진입로.. 저 멀리 보면 관정 공사를 하고 있는 게 보입니다.

진입로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꽤 연륜이 있어 보이는 식당 건물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홀은 꽤 한산했습니다.

상당히 깔끔하게 관리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메뉴판도 뭔가 단정한 느낌..

우렁쌈밥, 장수밥상, 고기 없는 우렁쌈밥, 제육볶음밥, 아이들 스테이크, 우렁무침, 민물고기 매운탕, 한방 능이 오리 닭 백숙, 토종닭 볶음탕, 민물새우 수제비찌개 4인 기준, 강황삼겹살 10인 이상, 흑염소 한 마리 등등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그거 외에도.. 밤꿀, 된장, 천마즙, 슈퍼복분자주, 약호박즙, 로열제리 같은 것들을 팔고 계시네요.

그리고 어마어마한 규모의 약술들이 보입니다. 어떤 것은 정말 아이 키만한 것도 있었네요.

이렇게 크게 티브이가 있어서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홀의 전경

먹음직스러운 밥상이 한가득 차려졌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간 자리였는데 신선한 채소들을 보시더니 반가워하셨고, 만족스러운 식사라고 하셨습니다.

우렁 된장

된장찌개와 제육입니다.

된장 찌개를 심심한 것 같으면서도 끊임없이 떠먹게 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나물들도 맛있었습니다.

이건 무슨 땅에서 캐는 채소라고 하셨는데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토 뭐시기였는데 땅콩과 비슷한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치 맛도 좋고요

토....뭐시기 ㅋㅋㅋ

근처에 상당산성자연휴양림 왔다가 들른 식당인데 여러 후기들도 좋았던만큼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