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이용자 여러분들, 안녕..하셨나요?
오늘은 돌아보고, 사과드리고 또 향후 계획을 말씀드리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제일 중요하다는 우리 이용자 정보 보호를 외치며 그저 외부 침입자들로부터 법과 울타리만 잘 지키면 된다고,
할 수 있는 일 열심히 해왔다고 안주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다는 아닐 터인데..
이것이 첫번째 드려야 할 사과입니다.
최근의 검열.. 영장.. 등등의 이슈들에 대해 진솔하게, 적절하게 말씀드리지 못해
많은 이용자들의 마음을 불안하고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이 공감하지 못할 저희만의 논리에 빠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두번째 드려야 할 사과입니다.
부끄럽고 아픕니다.
우리의 기반이고, 지지해주던 우리 편이라 생각했던 이용자들로부터 신뢰를 잃는 것 같아 더 아픕니다.
그래도.. 만신창이 된 부심은 잠시 접어두고, 맞을 건 맞고,
카카오팀이 잘 할 수 있는 서비스 분야부터 “마음놓고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는 의지를 보여드리고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단 생각에 공감합니다.
더 안전하고 튼튼한 연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터전.
촌스럽지만 [외양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머리를 맞대고 실행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1. 당장에 메시지 서버 보관 주기를 확 줄이자
= 10/8(수) 오늘 바로 적용
2. 서버에 아예 메시지를 남기지 말자
= 수신 확인된 메시지는 서버에서 바로 지우는
= 친구끼리 연결된 상태에서는 아예 저장도 안하는
3. 서버고 폰이고 웬만한 건 다 암호화해버리자!!
= 암호 풀 수 있는 열쇠는 대화쌍방만 가지게..
= 가장 안전한 비밀의 방으로
4. 서버와 폰에 꽤 강력한? 삭제 장치를 찾자
= 데이터 복구 힘들도록 하는 방식 등으로
..등을 감쪽같이 서비스에 녹여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편을 겪거나, 급하다 하시던 다른 편의장치들이 다소 늦게 탑재될까 걱정도 됩니다.
이것이 세번째 드리게 될 사과입니다.
서비스 외에도 정책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겠습니다.
지엄한 법의 집행 내역을 투명하게 밝히는 것부터,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찾고 듣겠습니다.
우리 이래도 괜찮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외양간을 방치하고 서비스 근간인 우리 편의 신뢰를 잃는 것이 더 두렵습니다.
안심하고 카톡 쓰는 그날을 기약하며..
공지부터 fnc%(k2e88_3+q 하는 카카오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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