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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다 5.0 레드
2008년에 구입했다
당시 가격이 52만원 정도 줬던 걸로 기억한다.
생기기는 저렇게 생겼어도 휠이 야무져서
밟는 대로 쌩쌩 잘 나간다
관리 안 된 생활차 보다는 훨씬 나았던 생각
부심을 부릴 정도의 자전거는 아니지만
출퇴근용으로는 엄청난 매리트를 자랑할 수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슬립 사고가 한 번 나고..
왼쪽 핸들바가 빠지고
왼쪽 크랭크 암이 마모되서 자꾸 풀리는 바람에
수리를 포기하고 몇 년 간 방치해 두었다
내가 사는 곳은 청주인데
수리를 위해서는 대전에 있는 스트라이다 대리점인 OMK 바이크에 가야 했기 때문
그런데 최근에 아주 훌륭한 자전거 가게(지니바이크)를 알게 되어 수리할 수 있었다
그것도 엄청 저렴한 가격에
수리비는 35,000원 밖에 안 들었다 ㄷㄷㄷ
생각해보니.. 꼭 대전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했던 내가 오류였던 듯 ㅋ
이제 다시 신나게 쌩쌩 타고 다닌다
페달이 지겨워지면 롱보드를 타고
무릎이 아프다 싶으면 다시 자전거를 타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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