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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머니가 지인으로부터 얻었다며 주신 칼인데
찾아보니
OLFA사의 CK-2라는 이름의 나이프였다
어디선가 들어본 것도 같은데 아리까리했던 메이커
OLFA
알고보니 일본 기업으로서
커터칼 제조부문에 있어서는 아주 유명유명하다고
어머니께서는
"사과를 깎아 먹을 때 요긴하다"고 하셨는데
찾아보니 원예 목공 작업에 쓰이는 칼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택배 포장 뜯을 때 주로 사용한다
그런데 날이 큼직해서
캠핑용으로 써도 요긴할 것 같다
단점은 뭐..
마감이 그렇게 고급스러운 게 아니기 때문에
스뎅 특유의 냄새가 나기도 하고..
잠금방식이 스크류락이라는 것?
이건 뭐 날을 교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날을 교체할 수 있다는 어마무시한 장점에 비하면 무시할 수도 있는 요소라 생각된다
칼의 가격은 5,000원 정도인데
올파 칼날의 가격이 역시 5,000원에 육박하는 기묘함을 보여준다.
역시 이것도 칼날 팔아 먹는 회사인가!
하여간 잘 쓰고 있다.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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