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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각

끝나지 않는 병역회피 의혹, 진중권과 엠씨몽

by 통합메일 201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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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이 지인의 복귀를 축하하는 멘션 날렸다가 다시 지웠다는 기사를 보고, 한 마디 했습니다.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국가 맞나?




이것은 대중에 의한 소수의 억압을 우려했던 밀의 자유론을 떠올리게 하는 내용인데 여기서 화두가 되는 것은 <표현의 자유> 정도가 될 것 같다. 이 시대의 이 나라 국민들은 표현의 자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관찰하기로서는, 혹자는 국가 공권력으로부터의 자유를 얻으면 표현의 자유가 충족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도 같고, 혹자는 '망언'으로 분류될 수도 있는 말조차도 대중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내뱉을 수 있으면 그것을 표현의 자유로 생각하는 것 같다.


굳이 분류하자면 진중권은 후자에 속하는 인간이 아닐까? 촘스키의 책 중 어떤 것에서 '심지어 나치를 긍정하는 발언 조차도 용인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의 표현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 와중에서도 그 용인의 주체가 누군지 확인할 수가 없었다.


다만, 자유주의 국가라고 할 때 그것은 한편으로 표현을 억압하는 국가 공권력의 부재를 의미하는 것일 것이며, 또 마찬가지로 한편으로 비공권력으로부터 그 자유를 보호해줄 공권력의 존재를 상정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이 자유주의 국가에서는 진중권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다.


엠씨몽에 대헤서는 오늘 후배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지나친 비난 역시 바람직하진 않겠지만, 그런 이가 아무럴지도 않게 돌아와서 호의호식하는 것은 확실히 정의롭지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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