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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각

카자흐스탄 시위 이유와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by 통합메일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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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자흐스탄 시위

카자흐스탄은 평소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던 국가는 아닙니다. 유럽에 러시아 가까이 있는 국가라는 인식? 유럽이라고 부르기보다는 유라시아라고 불러야 하나? 하는 정도의 무식함의 한 가운데 있는 국가 정도로 내 내면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스탄'이라는 단어가 이슬람어로 '땅'을 의미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국가도 이슬람과 꽤 관계가 있으리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 웹서핑을 하다가 카자흐스탄 사태 때문에 비트코인이 폭락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량의 대부분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중국 당국에서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의 채굴을 금지하면서 채굴 세력이 카자흐스탄으로 많이 넘어갔다더군요. 카자흐스탄이 산유국이라 전기값이 싸서 그랬다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번 사태로 인해 국가 전역에 인터넷도 차단되고 그러면서 비트코인 채굴량이 급감하게 됐고, 이로 인해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단 상품이라는 것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공급이 감소하면 가격이 치솟는 게 정상일 텐데 비트코인은 뭔가 다른 원리가 작용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뉴스에서 많이 나오고 러시아도 개입하느니 뭐니 하는 말들이 막 나오기 시작하니까.. 사람들도 조금씩은 카자흐스탄 사태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에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시위대를 조준사격해도 된다고 말함으로써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지요.

 

그렇다면 이러한 시위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일단 이번 시위는 카자흐스탄 서부의 석유 산업이 발달한 도시 자나오젠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시위가 발발한 건 지금으로부터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2022년 1월 2일입니다. 

나무위키에서 가져왔지만 다른 뉴스 보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원래 카자흐스탄 정부는 LPG 가격의 상한제를 운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서 자원 기업들이 연료의 가격을 지나치게 올리지 못하게 한 것이지요. 그런데 LPG 기업들이 이 상한제에 불만을 가지고 카자흐스탄에서 철수하느니 마느니 그런 불평 불만을 제기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LPG 가격의 상한선을 올려서 LPG 가격이 폭등한 게 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것은 사회경제적 불평등에 있다고 합니다. 1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절대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는 정부에 의해서 시위대가 상당히 진압된 모양입니다. 3천명이 체포되고 26명이 사살되고 1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하는데 과연? 국가적인 사태였으니 훨씬 더 희생자가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여간 카자흐스탄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모든 도시의 시정부 청사가 재탈환돼 사법기관의 통제하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 나라가 소련으로부터 분리 독립해서 자주국이 된 것은 1991년입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역사가 짧지요. 그리고 소련의 공산당 서기였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가 1990년 4월 24일 대통령에 취임해 오른 이후 대통령 6선에 당선, 28년 1개월간 대통령을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박정희 대통령이 18년인가 19년을 하셨는데 이 분은 그것보다 10년을 더 하셨네요. 오랜 기간 이어진 독재가 나라를 종합적으로 병들게 하고 빈익빈 부익부를 더욱 심화시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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