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 나가있는 여동생이 외로움을 호소하여 가족들과 화상채팅을 시도해볼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집에 있는 데스크탑은 물론 노트북에도 캠은 달려있지 않습니다.
오직 나가 살고 있는 동생의 랩탑에만 캠이 달려있을 따름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인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웹갬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과거 윈도우 모바일 6을 OS로 사용하는 삼선 SPM-4655 시절 비슷한 프로그램을 접했던 적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도 역시 꽤나 인지도와 점유율이 좋은 OS이니까 당연히 있겠지 하고 검색을 시도하니 역시 있군요.
이름하여 Droid cam이라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시려는 분들께는 사용환경에서 반드시 wifi가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PC와 케이블이 아니라 WIFI를 통해서 연결이 되는 방식입니다.
일단은 PC용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아서 PC에 설치해야 합니다.
URL은 http://www.dev47apps.com 입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영어가 잔뜩 있는 사이트를 만나게 됩니다.
일단은 윈도우 마크 밑의 WINDWOS 표시를 눌러서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무시무시한 쌀국의 언어가 나오는군요.
어쩔 수 없이 구글의 힘을 빌리기로 합니다.
즐겨쓰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런 떄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군요.
실은 그리 큰 도움은 아니었습니다. 중요한 건 미리 다 알아 들었어요. 진짜라니까요.
그냥 droidcam의 3.1 exe를 누릅니다. 다운을 받아서 설치를 합니다. 참 쉽죠잉.
네 그냥 이렇게 계속 next next 거리다가 어느 순간에 그냥 finish를 눌러주면 되는 겁니다.
시작버튼을 눌러보면 제대로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실행을 합니다.
이런 모양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저는 웹에 돌아다니고 있는 droidcam을 받아서 apk파일을 폰에 저장해서 수동으로 설치를 했었습니다.
마켓을 검색해보기 전에는 혹시 유료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 받은 droidcam은 구형버전인 모양인지 지금 설치한 PC클라이언트와 호환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큰 차이가 있더군요. 구형의 경우에는 폰에서 PC로 접속하는 원리인데, 신형의 경우에는 PC에서 폰의 IP주소를 입력해서 접속하는 방식입니다.
여튼 둘 버전 모두 다 무선랜으로 동작한다는 점에는 틀림이 없겠습니다.
이제 마켓에서 droidcam으로 검색을 합니다.
마켓에 무료버전이 떡하니 있는데 괜히 헤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유료버전하고 무료버전이 따로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슨 차이점이 있기는 있는 모양인데 말이죠.
지금 생각하니 무료버전은 음성지원이 안되고 유료버전은 음성지원이 되는 차이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자.. 다운 받아서 실행을 합니다.
스샷을 찍었는데 스샷 찍으려고 폰을 흔들면 제대로 찍히지가 않더군요. 이게 최선입니다.
실제로 보면 이렇지 않고 온전한 화면입니다.
그렇게 어플을 실행시켜주고 다시 컴퓨터로 돌아와서 폰의 IP(드로이드캠을 폰에서 실행하면 하얀 화면 위에 IP주소를 알려줍니다.)를 입력하고
connect 버튼을 눌러주면 폰의 카메라가 활성화되면서 화면이 뜨게 됩니다.
아직 네이트온으로 실행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기대가 됩니다.
그나저나 음성지원을 안한다는게 참 아쉽네요.
음성지원만 한다면 정말 대박일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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