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어찌어찌 하다가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를 찾아야 할 일이 생겼다. 뭐 살다 보면 그런 일도 생기는 법이지.
그래서 일단 생각한 것은 호텔스닷컴 같은 숙소 예약 사이트였는데.. 음.. 근데 그건 한 달 정도로 긴 기간 동안의 숙소를 찾기엔 적합해보이지 않았다. 그럼 뭐가 좋을까. 일단은 내가 많이 이용하는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해보기로 했다.
생각보다는 굉장히 제한된 숙소와 업체가 나올 뿐이었고, 가격도 사실 그렇게 마력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흐어어
그러던 중에 알게된 것이 바로 제주도 한달 라이프라는 카페였다.
이거 말고 다른 카페도 있긴 하다.. 이름이 뭐더라..
이런.. <제사모>라는 카페도 있는 것 같은데.. 흠.. 철저하게 제주 한달살기를 위한 카페라기보다는 뭔가 제주도의 전반적인 정보 교류를 위한 카페라는 느낌? 그렇다보니까 한 달 살기 관련된 정보도 있지만,, 부동산이라든지 그런 여타의 정보들도 많아서 좀 정신이 없는 느낌이라서 나는 저 위에 있는 카페를 더 선호한다.
무엇보다 제주도 한 달 라이프 카페에는 금액별로 숙소가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웃긴게 이 제주 한달살기 숙소를 찾다보면 점점 돈에 대한 감각이 무뎌져서,, 한 달 숙소로 200만원 정도 쓰는 것이 별 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왜냐하면 많은 집들이 그러하니까. 그렇다 우리를 유혹하는 아주 로맨틱한 제주 냄새 풀풀나는 그런 단독주택들도 많다. 그런 집들은 150을 넘어서 200만원을 넘기도 한다. 그런데 모든 이가 다 그런 집에서 한달 살기를 할 수는 없는 일이고, 또 동시에 꼭 그럴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니지 않겠는가? 그렇다보니 나 같은 사람들은 좀 더 저렴하게 숙소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궁리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데 59만원 이하의 숙소들은 약간.. 음음음... 분명히 이것도 광고인 만큼 잘 찍으려고 노력한 사진일 것인데 개중에 몇몇은 음.. 정말 그리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또 어떤 것은 딱 봐도 너무 과장 광고라는 느낌이 드는 것도 있어서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래서 60만원에서 99만원 사이의 숙소를 보게 된다.
이 게시판으로 넘어오면 훨씬 매력적이다. 일단 단독주택스러운 것도 보이고,, 맨션이나.. 빌라 같은 거라 할지라도 깔끔한 느낌이 많이 난다. 여기에 있는 집들을 보면
이렇게 보고 깨달은 건 엄청 외진데로 가지 않는 이상 더부살이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망의 무제한 가격 숙소들을 보면 아주아주 사랑스러운 곳들이 많다. 넘쳐난다. 한 번 볼까?
지금은 찾다찾다 지쳐서 좀 쉬는 중.......
'일상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12월 10일: 네 마녀의 날이 뭔가 했더니(쿼드러플 위칭데이) (0) | 2020.12.10 |
---|---|
아임닭 닭가슴살 큐브 순한불고기맛 후기 (0) | 2020.12.09 |
영웅 616 닙마름 현상 캡 오일링으로 해결 (0) | 2020.12.04 |
[보건복지부]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카드 뉴스)(PDF파일 첨부) (0) | 2020.11.26 |
닭가슴살 다이어트 이야기(맛있닭과 아임닭)-닭가슴살 큐브 (0) | 2020.11.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