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복날이었다고
또 어머니께서 염소탕을 찾으시기에..
이번엔, 제가 사는 것은 아니지만 하얀집이라는 청주시 분평동에 있는 보신탕/영양탕 집에 갔습니다.
예약하려고 전화했더니
"자리 있으니까 그냥 오세요!"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어요.
전화응대부터가 좀 그랬지만.. 어머니가 가고 싶어하는 눈치가 장난이 아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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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평동 전자랜드 사거리에서 다리를 건너 쭉 직진하여
창성 유치원을 지나자마자 좌회전을 하면 곧 보입니다.
그나저나 가게 익스테리어가..
지붕에 염소 개 염소 개
어우.. 내가 뭐 보신탕 결사반대론자는 아니지만 저런 익스테리어는 좀 그렇다.
주차장은 이 정도 됩니다.
주차하는 것 때문에 애먹진 않았어요
메뉴를 봅시다.
보신탕(개고기) 한 그릇에 10,000원
보신전골(개고기) 1인분에 16,000원
개고기 수육 1인분에 17,000원
흑염소탕 한 그릇에 15,000원
흑염소전골 1인분에 25,000원
흑염소수육 1인분에 27,000원
삼계탕 한 그릇에 12,000원
토끼탕은 한 마리에 50,000원
토종닭은 한 마리에 40,000원
복분자주는 12,000원
백세주는 7,000원
쌀막걸리는 3,000원
소주 3,000원
맥주 4,000원
음료수는 1,000원
공기밥은 1,000원
볶음밥은 2,000원
아
산삼주는 5,000원
작년에 갔던 수빈염소마을은 염소전골 1인분에 17,000원이었는데
[청주 염소전골]청주 분평동 수빈염소마을 후기
여긴 왜 이렇게 비싼가 하고 어머니께서 물어보니 다 국산이라 그렇다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
그런 소리 하지도 말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른 곳은 뭐 다 수입산을 쓸까 싶기도 하면서
암만 국산이라고 해도 8천원이나 비싸다니;;
밑 반찬은 이래요.
솔까 여기부터 마음에 안 들었는데..
수빈염소마을은 세팅도 깔끔한데
염소전골이라고 나온 거에는 서비스랍시고
갈비뼈가 사람 수에 맞춰서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위가 약하여 이런 데코레이션 아주 싫어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좋아하시더라고요
고기가 좀 커서 짲응
솔직히 오늘 소주라도 마셨으면 그냥저냥 맛있게 먹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에 염소갈비 3개를 연달아 뜯으시는 어머니
아 어머니.....
이름난 보신탕집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기는 하더라고요.
뭐가 좋다고 그렇게 오는지도 모르겠고..
그 인원에 서빙은 여사님 두 분만 보셔서 정신 없기 이를 데가 없고 불친절하고;;;;;;
시끄러워서 대화도 못하고 그냥 입 다물고 깨작깨작 먹기만 했네요
오늘 3명이 먹은 가격은 79,000원!
1인당 26,000원의 가성비!
수빈염소마을 갔을 땐 4명이 먹고 아버지랑 소주 1병씩 먹고도 78,500원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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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저는 여기 다시는 안 가려고 합니다;;
하얀집 보다는
[청주 염소전골]청주 분평동 수빈염소마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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