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쏜다'라는 말 표현의 어원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연히 영화를 보다가 적어도 이때에도 있었구나 하고 알게됐다.

전지현과 이정재가 출연한 영화 '시월애'를 보면 중간에 엑스트라 중 한 명이 "내가 쏠게"라고 말하는 게 나온다.

그렇다면 적어도 2,000년까지는 이 말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근데 20년이 지난 2020년 현재는 "내가 한 턱 쏜다"라는 말이 "나가 한 턱 낸다"라는 말보다 더 자연스러워진 것 같지만 분명히 내가 어릴 적에는 "내가 한 턱 낸다"라는 말이 당연한 것이었다. 그런데 어쩌다 한 턱 쏜다라는 표현이 이렇게 보편화되었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