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링크는 위와 같습니다.
집에 특정 방의 방문이 바람에 의해 쾅쾅 닫히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찾아낸 것이 바로 스가츠네 랩톤 도어 댐퍼입니다. 도어 클로저라고 하기에는.. 뭐랄까.. 문을 당겨서 닫아주는 기능은 미미합니다. 그보다는 이 제품은 분명히 문이 강하게 닫히지 않도록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흔히 현관문에 설치하는 도어 클로저랑은 개념이 은근히 많이 다릅니다. 현관문에 설치하는 도어 클로저의 경우에는 설정된 힘대로 문이 완벽히 닫히는 것을 추구한다면, 이 스가츠네 랩콘 도어 댐퍼의 경우에는 마지막 문이 닫히는 그 순간에 너무 강하게 닫히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가격이 좀 비싸기는 하지만, 대체품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선택했습니다. 물론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국산 제품도 있어 보였지만, 디자인에서 갖다대기 민망할 정도였기에 이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문의 색상이 어두워서 어두운 색으로 설치했는데 다들 흰색으로 하지 그랬냐고 하네요. 저는 후회 없습니다.
근데 막상 설치를 하려고 보니 생각보다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았습니다. 정말 조심해야하고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것이 나사 잘못 박으면 문짝에 엄청난 데미지를 남길 수밖에 없는 작업이기 때문이죠.
특히 저희집 문의 경우에는 경첩 부분에 손낌방지 고무가 길게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제품을 그대로 설치해도 되는지 의문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각종 후기들을 들여다보고.. 함께 온 설명서를 다각도에서 탐구해 보고.. 실리콘 양면 테이프까지 동원해서 모의 설치도 해 본 결과 괜찮겠다는 판단을 내려 설치에 들어갔습니다.
미친척하고 해보자는 생각으로 일단 본체부터 문틀 천정에 박았습니다. 저 고무만 아니었어도 걱정이 없었을텐데.. 고무 때문에 엄청 고민을 오래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생각해보니까 저 고무 덕분에 제대로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잘못해서 너무 끝에 딱 붙여서 설치했더라면 곤란할 뻔 했어요. 그럼 문이 안 닫히는 상황이 벌어졌을 수도;;
설명서에 보니까 2.5cm~3cm 정도 간격을 띄워주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보면 그 정도로 간격이 잘 띄워진 것 같습니다. 제품을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만져보면 느낌이 오지만.. 아마도.. 너무 딱 붙여 설치했다가는 문이 안 닫히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저 팔꿈치 같은 부위가 살짝 튀어나오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문을 열 때는 아무런 저항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이 닫힐 떄는 저 고리가 저 홈으로 스르륵 빨려들어가면서 저항을 발생시켜서 완벽하게 문쾅을 방지합니다. 정말 그레이트. 대단합니다. 5만원이 결코 아깝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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