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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 꼬는 버릇 때문인지 살아가면서 종종 종아리에 쥐도 나고 그럴 때가 많았는데
서울 참하지외과를 방문하여 하지정맥류 확정 진단을 받았다.
뭐 진달이라는 게 초음파를 통해서 검사하면 그냥 나오는 모양이었다.
아 그리고 예약하는 과정도 참 좋았는데
카카오톡으로 등록해서 모바일로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예약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전화 울렁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특히나 좋을 것 같다.
보름 정도 있다가 예약을 잡아서 수술을 했다.
수술 며칠 전에 술 먹고 넘어지는 부상을 입어서......상태가 좋지 않다.
저 피는 수술 때문이 아니라 넘어져서 생긴 것이다.
수술하고 1~2주 정도는 압박 스타킹을 신고 살아야 한다.
다른 레이저나 고주파수술의 경우에는 한 달 정도는 착용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내가 한 베나실 수술의 경우에는 아주 잠시만 신으면 된다는 편리함이 있다.
그런데 나는 혹시라도 뭐 잘못될까봐 한 달은 신고 살았다.
내 경우에는 왼쪽 다리가 훨씬 더 심했고, 수술 이후에도 왼쪽이 많이 아팠다.
뭐 신경 쓰이게 아플 것까지는 아니고, 가끔 뻐근함이 올라왔다.
이런 게 며칠은 계속됐던 것 같은데 수술 이후니까라는 생각으로 참을만 했다.
사진에서도 왼쪽 다리는 확실히 그 속에서 뭐가 부어있는 게 보인다.
만져보면 무슨 철사라도 들어있는 듯 딱딱한 줄기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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