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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기차여행 제6편 (청주-남원-여수-부산-경주-강릉,정동진) 2009년 12월 31일 여행의 6일차 마지막 날이 밝진 않고.. 그냥 눈을 떴습니다. 남자 수면실에서 자다가 꿈까지 꾸다가 눈을 번쩍 떴습니다. 잠시 여기가 어딘가 하는 생각을 하다가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에 혹시 이미 해가 떠버린 것은 아닌가 황급히 일어납니다. 충전을 걸어놨던 폰의 시계를 보니 4시 40분. 정말 잠이 많은 제가 딱 알맞게 일어났군요. 알람도 안 걸었는데 말이죠. 역시 사람은 긴장을 하고 있으면 다 되나 봅니다. 부리나케 씻고 짐을 챙겨서 찜질방을 나섭니다. 6시 기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5시 30분에는 찜질방에서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전날 봐두었던 GS25시 편의점에 들어가서 도시락을 구매합니다. 추억의 도시락과, 통밀샌드위치를 샀습니다. 전 LG텔레콤 사용자이기 때문에 1.. 2010. 9. 26.
내일로 기차여행 제5편 (청주-남원-여수-부산-경주-강릉,정동진) 2009년 12월 30일 여행 5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간밤에 코골이 아저씨 덕분에 잠을 좀 설쳤지만 그래도 조금 자긴 잔 것 같습니다. 11시 기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9시에 찜질방에서 나옵니다. 이제는 다시 버스를 타고 경주역으로 가야겠기에 버스를 타러 갑니다. 학교들도 다 방학을 했고 출근 시간도 조금 지나서 인지 정류장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다시 노선도를 잘 보고 버스를 탑니다. 거리도 제법 한산하군요 연말이라 그런걸까요 경주역에 왔습니다 이제 경주를 떠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시간이 남은 관계로 시내로 들어가서 다시 PC방에 갑니다. 정동진에서는 어떻게 자야할지.. 여친과 영주에서 합류하기 위해서 다시 기차시간을 확인하는 데 여친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몸이 안좋아서 서울 집으로 가려한.. 2010. 9. 26.
내일로 기차여행 제4편 (청주-남원-여수-부산-경주-강릉,정동진) 2009년 12월 29일 여행 4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찜질방이 좀 건조하긴 했지만 괜찮은 이불도 두 장이나 주고 그래서 무엇보다 춥지 않아서 잘 잘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어제는 몰랐는데 찜질방에 공중정원 같은 화단이 있어서 흡연실로 활용이 되고 있더군요. 경치가 아주 좋았습니다. 앞에 보이는 관공서가 해운대 구청입니다. 오전 10시 35분에 찜질방을 나옵니다. 아 정말 제가 지금껏 가본 찜질방 중에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 같네요. 7,000원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전날 기차타고 오면서 치른 전투에서 여친이 손톱으로 제 경동맥을 자르려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이 있었는데 이제는 화해했으니 미안한 마음이 드는 지 약국에 가서 후시딘을 사다가 발라줍니다. 오늘도 아침은 돼지국밥 해.. 2010. 9. 26.
내일로 기차여행 제3편 (청주-남원-여수-부산-경주-강릉,정동진) 2009년 12월 28일 3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 추워서 정말-_-; 추운것만 빼면 다 좋은데 춥네요.. 밤에 보는 야경은 정말 멋지긴 멋졌는데 말이죠. 이렇게 생겼습니다. 왠만해서는 찜질방 내부를 잘 안 찍는 데 이곳은 너무 인상적이어서 찍을 수 밖에 없게 되더군요. 전날 어두워서 흔들렸던 건물은 사실 이런 모양입니다. 잊지 못할 겁니다. 사실 이 찜질방 덕분에 야경도 찍을 수 있었으니깐요. 나오자 마자 바다를 한번 찍어봅니다. 우으어 추워.. 얼른 버스타러 갑시다. 낑깅대며 오르막길을 올라와서 보니.. 버스노선도가 심오합니다. 뚫어지게 보다가.... 여친 아침을 먹여야 하기 때문에... 버스들이 거진 많이 정차하는 '서시장'이라는 곳에 가기로 합니다. 재래시장이니깐 뭔가 싸지 않을까요. 네네 .. 2010.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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