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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Kirinji-Ailiens

by 통합메일 201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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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달빛의 '옥탑라됴' 팟캐스트를 들었는데 2부에서 Art Time이라고 하여 옥달과 청취자가 서로 좋은 뮤지션을 공유하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무척 다양한 뮤지션들이 소개되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키린지'입니다. 검색해보니 1997년에 데뷔한 이들이네요. 해당 방송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인하여 음악을 모두 들려주지는 못하고, 맛뵈기로 잠깐 들려주는 데 이 뮤지션의 하이라이트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분에 MP3 파일을 구하는 새로운 루트를 학습하면서 풀버전을 구해 들었고, 뮤직비디오나 라이브 동영상도 찾아봤습니다. 개인적 감상의 핵심은 두 가지라 하겠는데, 첫째는 이 곡의 하이라이트에서 메인 보컬의 목소리가 마치 여성의 그것과 같은 청아함을 품게 되는바 처음 들었을 때는 남녀혼성 밴드인가 하는 착각을 갖게될 만큼 매우 인상적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라이브 동영상을 보면서 저는 그 목소리를 내는 여성 보컬을 찾았는데 그 목소리는 남자 메인 보컬의 목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두번째로는 곡이 매우 좋다는 것.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 취향에 의존하는 문제라 하겠으나, 역시 개인적 취향에 극적으로 입각하자면 세상에 존재하는 노래 중에는 순간적으로 현실을 왜곡시키는 마력을 가지고 다가오는 녀석들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거나 상황의 변경에 의하여 너무나도 쉽게 그 마력을 상실하기도 하는 법이지만 분명 이 노래는 저에게 그런 범주에 포함되는 것으로 다가왔던 것 같네요.



어떠세요? "Ailiens~*" 할 때 여자목소리로 들리지 않으세요?


遙か空に旅客機 音もなく
아득히 먼 하늘에 보잉기, 소리도 없이
公團の屋根の上 どこへ行く
공단의 지붕 위, 어디로 가나?


誰かの不機嫌も 寢靜まる夜さ
누군가의 심란함도 고요히 잠든 밤이야
バイパスの澄んだ空氣と 僕の町
우회도로의 투명한 공기와 나의 도시


泣かないでくれ ダ-リン ほら 月明かりが
울지 말아줘 다알링, 봐, 달빛이

長い夜に寢つけない二人の額を撫でて
길고긴 밤에 잠들지 못한 두 사람의 이마를 어루만져


まるで僕らはエイリアンズ

마치 우리들은 에일리언즈

禁斷の實 ほおばっては 月の裏を夢みて
금단의 열매를 한입 베어물고 달의 뒷면을 꿈꾸는

キミが好きだよ エイリアン

네가 좋아 에일리언
この星のこの僻地で
이 별의 이 구석진 곳에서
魔法をかけてみせるさ いいかい
마법을 걸어 보이겠어, 괜찮지?


どこかで不揃いな 遠吠え
어디선가 들려오는 어울리지 않는 개 짖는 소리
仮面のようなスポ-ツカ-が 火を吐いた
가면같은 스포츠카가 불을 내뿜었어

笑っておくれ ダ-リン ほら 素晴らしい夜に
부디 웃어줘 다알링, 봐, 이렇게 근사한 밤에
僕の短所をジョ-クにしても眉をひそめないで
나의 단점에 농담으로라도 눈살을 찌푸리지 말아줘

そうさ僕らはエイリアンズ
그래, 우리들은 에일리언즈

街灯に沿って步けば ごらん 新世界のようさ
가로등을 따라 걸으니, 봐, 마치 신세계 같아



キミが好きだよ エイリアン

네가 좋아 에일리언

無いものねだりもキスで 魔法のように解けるさ いつか
말도안되는 투정도 언젠가는 마법처럼 풀어지겠지

踊ろうよ さぁ ダ-リン ラストダンスを
춤춰요, 자- 다알링, 라스트 댄스를
暗いニュ-スが日の出とともに町に降る前に
우울한 뉴스가 일출과 함께 도시에 내리기 전에

まるで僕らはエイリアンズ
마치 우리들은 에일리언즈
禁斷の實 ほおばっては 月の裏を夢みて
금단의 열매를 한입 베어물고 달의 뒷면을 꿈꾸는

キミを愛してる エイリアン
너를 사랑해 에일리언
この星の僻地の僕らに
이 별이 이 외진곳에 있는 우리들에
魔法をかけてみせるさ
마법을 걸어 보이겠어
大好さエイリアン わかるかい
너무 좋아해 에일리언,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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