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인기 개그 프로그램 SNL 코리아가 시즌 4의 막을 내렸습니다.
저는 과거 장진 감독이 지휘를 맡았을 때부터 주욱 봐오다보니 본의 아니게 SNL 코리아의 팬이 되어버렸네요.
당시에는 정말로 섹시 코드에 다가 사회 이슈에 대한 아주 노골적인 지적 등이 담겨 있어서 보는 맛이 일품이었죠.
그런데 정권이 바뀌고 TVN의 모회사인 CJ가 정권의 철퇴를 맞으면서 사회 이슈보다는 섹시 코드에만 치중하는 모습이라
안타까움,,이 조금 있긴 했으나, 중간중간 극대화되는 섹시코드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신동엽이라는 개그의 신을 영입한 덕분에, 그리고 유희열도 영입한 덕분에 인재풀의 힘을 빌어 어떻게 시즌을 잘 넘긴 모양입니다.
하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본래의 SNL 코리아처럼 시사에 대한 예리한 풍자를 보여주는 프로로 돌아와주기를 소망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시즌 4 마지막회의 개구쟁이 스덕후의 한 장면을 보면 SNL 코리아 제작진 역시도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즉, 정성호와 이상훈이 함께 나와서는 자신들이 정말 잘 흉내낼 수 있는 게 있는 데 흉내를 낼 수가 없어서 안타깝다는 멘트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 말인 즉슨, 정성호가 연기하는 박근혜와 이상훈이 연기하는 안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못해서 안타깝다는 얘기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스머팬티의 영상이 이어집니다.
"아니라오 아니라오 지금은 안된다오. 욕 먹어도 재미 없어도 조금만 참으시오. 황금 세러데이 광대역 라이브. 좋은 날이 올 것이요. 웰컴!"
뭐 그렇다면 긴 말 필요있다요. 서로 알만큼 아는 처지에 믿고 기다려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SNL 코리아 화이팅입니다.
이 스머팬티 역할을 맡은 SNL 코리아의 광대역 웰컴 처자는 '박보미'라는 이름의 방송인이라고 합니다.
검색해봐도 <모여라 딩동댕>만 나와서 자세한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PS.
시즌 4 마지막 뮤직비디오 영상에 등장하는 코러스 처자들이 너무 아리따워 누구인지 수소문을 하니
"투아이즈"라는 이름의 처자들인 모양입니다.
그러고보니 가끔 관객석이나 스덕후에서 여고생으로 나오는 처자들이 이 처자들이었나 싶은데
스머프 탈을 벗고, 하얀 드레스를 입으니 완전히 딴판이더군요.
다들 예쁘지만 개인적으로는 좌측에서 두번째 처자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다른 이미지를 찾아보면
대략 이렇습니다.
음, 뭔가..
이 사진은 별로군요.
위에 코러스 하면서 입은 복장이 훨씬 나아 보입니다.
컨셉을 바꿔보는 건 어떨지 싶네요.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 투아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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