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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철학

[chatGPT] AI윤리: AI 챗지피티에게 윤리적 질문을 해보자 - ChapGPT 모바일에서 되나? 된다

by 통합메일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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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penai.com/blog/chatgpt/

 

ChatGPT: Optimizing Language Models for Dialogue

We’ve trained a model called ChatGPT which interacts in a conversational way. The dialogue format makes it possible for ChatGPT to answer followup questions, admit its mistakes, challenge incorrect premises, and reject inappropriate requests. ChatGPT is

openai.com

 

https://openai.com/blog/chatgpt/

 

ChatGPT: Optimizing Language Models for Dialogue

We’ve trained a model called ChatGPT which interacts in a conversational way. The dialogue format makes it possible for ChatGPT to answer followup questions, admit its mistakes, challenge incorrect premises, and reject inappropriate requests. ChatGPT is

openai.com

어쩌다보니 이제서야 들어가 봅니다. 언제든지 들어가볼 수 있었을 텐데 소식을 전해듣는 것과 내가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다릅니다. 마침 노트북이 충전이 안 되는 증상으로 뭔가 집중하기 어려운 때에 문득 chatGPT를 해보고 싶은 데 이게 모바일에서 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을 해보니까 역시 되는구나. 그래서 약간은 불편한 것더 있고 더 편리한 것도 있지만 하여간 모바일 플랫폼으로 챗지피티에 접속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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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을 해야한다

구글계정을 이용해주자

전화번호인증도 합니다잉. 상당한 보안이네요? 이 정도로 회원관리를 하는 걸 보니 유료화를 위한 포석이 확실해 보이는데요.

잔소리 같은 안내사항을 보여주었고..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머릿 속에 떠오르는 질문들을 몇 개 해봅니다.제가 원하는 설문조사 플랫폼을 알고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다분히 사실적 차원에서의 지식을 묻고 있는 거죠. 서베이 몽키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거이거.. 원하던 대답이 아니라서 서운합니다. 숨겨진 보물을 기대했는데..

그거 말고 뭐 다른 거 없냐고 물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병원이 어딘지 물어봤습니다. 서울대병원을 알려주네요. 한국에 얼마나 관심이 있나 했는데 그래도 조금은 있나 봅니다.

대형병원 빅5를 물어봤습니다.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세브란스, 차의과대병원을 알려줍니다.

이제 좀 윤리철학적 질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부터 굉장히 수준 높은 걸 물어봤는데요.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이 용서라는 개념은 죄, 법, 도덕과 맞물려 있는 아주 심오한 소재입니다. 역시 우리 AI님은 무리하지 않고 못한다고 하네요.

도덕적 판단을 할 수 있는지도 물어봤는데 못한다고 합니다. 선을 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도덕 판단은 '개인'이 결단해야 할 문제라고 하고 있는 점입니다. 즉 도덕판단라는 게 성립하기 위해서는 판단의 주체가 개별화된 주체로 성립해야 하는데 chatGPT는 개별화된 주체라고 할 수는 없는 거지요.

타인을 죽이는 것은 비윤리적 행동인지 물었습니다. 언뜻 보엔 너무 당연한 걸 묻는 걸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당장 포털 사이트 뉴스 기사 댓글창에 가보시면 강력 범죄자들에 대한 사형을 부르짖거나, 누군가를 죽여아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떠한 경우에는 오히려 어떤 이를 죽이는 게 옳다고 생각하기도 하는 거지요. 그러한 예외까지 고려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고려합니다. 전쟁이나 정당방위의 예외를 제시하네요.

사형제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기에 물어봤습니다. 질문을 할 때 말꼬리잡는 방식으로 물어봤습니다. 근데 이미 앞에서 예외를 언급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 질문의 날카로움은 많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이런 주제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이 AI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경우에는 굉장히 신중한 답변을 내놓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I윤리와 관련해 여러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가초적으로는 인공지능을 제작하고 활용함에 있어서 지켜야 하는 원칙에 대한 논의겠지만, 한 단계 발전시킨다면 인공지능으로 하여금 윤리를 이해하게 할 수 있는가가 더욱 근원적인 문제의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chatGPT와의 대화를 통해 아직은 그런 수준의 인공지능은 아니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근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개별화된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판단을 못하는 겁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도덕판단의 원천을 재확인하게 됩니다. 인간이 가진 주체성과 자율성이 우리로 하여금 도덕덕 판단과 성찰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 점을 이해하고 소중히 감사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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