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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2014년 이상문학상 대상 - 편혜영 <몬순>

by 통합메일 201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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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김해경)


이상문학상(李箱文學賞)은 대한민국의 문학상이다. 요절한 소설가 이상을 기려 출판사 문학사상사에서 1977년 제정하여 1년에 한 번 시상한다. 중편 및 단편 소설에 관해서는 대체로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으로 여겨지며, 해마다 펴내는 수상작품집은 서점가의 베스트셀러에 오르곤 한다.

심사대상은 전년도의 1월부터 12월까지 문예지를 비롯한 각 잡지에 발표된 중편 및 단편의 순수문학 소설이며, 수상작품집은 1월에 발매한다. 작품집의 제목은 《****년 제**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대상 수상작 제목]》의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최종 심사에 오른 소설들이 함께 수록된다. 대상 수상작의 경우 시상 규정에 따라 저작권이 문학사상사에 귀속되기 때문에(단, 2차 저작권은 작가에게), 수상에 대한 수락 의사를 본인에게 확인하게 되어 있다.

(출처: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이상문학상








편혜영(1972년~)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다.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이슬털기〉가 당선되면서 데뷔했다. 2007년 단편소설 〈사육장 쪽으로〉로 제40회 한국일보문학상을, 2009년 단편소설 〈토끼의 묘〉로 제10회 이효석문학상을, 2012년 소설집 〈저녁의 구애〉로 제42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출처: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편혜영



그녀의 글을 처음으로 만난 것은 기억도 나지 않는 어느 문학상작품집에서였던 것 같다. 그 책에서 나는 그녀의 작품을 만났는데 그것은 아마도 <통조림 공장>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여성작가답지 않은 재치 섞인 문체도 문체지만 독특한 그녀만의 우중충하고 암울하며 참담한 분위기에 저절로 마음이 끌려 그녀의 작품을 찾아 읽었다.


그녀의 작품 속에서는 참담과 비참이 언제나 등장한다. 때로 그것은 가만히 보고 있기 지긋지긋할 정도의 우울이다. 하지만 기묘하게도 그런 참담과 우울이, 실제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참담과 우울을 경험하는 현대인들에게 하나의 위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실제로 나는 그것을 경험해 봤다는 생각이다. 이 이유는 무엇일까? 최소한 이 세상이 그녀의 글 속에서 탄생하여 운동하는 그 비참하고 사방이 캄캄한 세상보다는 덜 우울하고 비참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녀의 글을 읽는 동안 우리는 알게 모르게 그런 절망적인 세계 속에서도 끊임없이 희망을 찾고자 하는 그녀의 서사적 본능을 감지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관련글> http://mskjh.tistory.com/509 역대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목록 (문학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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