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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손가락 티눈에 쑥뜸을 놓았다.

by 통합메일 201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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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에 티눈 혹은 사마귀 같은 게 생겼다. 뭐 평소에 그렇게 아픈 것은 아닌데, 타이핑을 하거나 휴대폰을 잡았을 때 콕콕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있어서 일상의 순간순간에 다소 신경을 쓰이는 편이었다. 사실 피부과에 가서 레이저로 지지는 게 직빵이기는 한데,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쑥뜸으로 효과를 본 사례가 있길래 한 번 따라해봤다. 마침 집에 어머니께서 수지침 배울 때 사다놓은 서암뜸 세트가 있었다.





네이트 지식쇼핑 링크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서암뜸&cat_id=


바닥부분에는 접착테이프가 달려 있어서 원하는 부위에 접착이 가능하다. 불을 붙이고 붙이든, 붙인 다음에 불을 붙이든 마음대로다. 처음엔 별로 안 뜨겁다. 계속 안 뜨겁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따끔 뜨끈하다. 많이 뜨겁기는 한데 못 참을 정도는 또 아니다. 아주 작은 부위만 뜨겁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네번째 손가락의 원하는 부위에 적절하게(?) 화상을 입혔다. 현재 낫고 있는 중인데, 이게 어떻게 진행이 될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뭐 하여간 피부과 가서 레이저로 지지는 게 제일인 것 같기는 하다. 중학생 때 검지손가락과 엄지손가락에 티눈이 심각하게 박혔는데 레이저로 지져서 금방 수월해질 수 있었다. 끙끙 앓았는데 차암, 진작 갈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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