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브라우저라고 불리는 오페라 브라우저가 정말 오랜만에 프레스토 엔진 브라우저인 12버전의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기존의 12.16버전으로 정말 오랫동안 버텨온 기존 오페라 유저들에게는 어찌됐든 간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얼마나 오랜만이냐하면, 체감상 한 2년 만에 업데이트가 된 것 같다. 사용자들은 알게 모르게 그냥 이제 기존의 프레스토 기반 12버전 오페라는 개발이 중지되었고 더 이상의 업데이트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체념하고 있던 상태라서 꽤 기쁨이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업데이트를 해도 딱히 크게 변하는 것이 없어 보인다는 게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다.
오페라 홈페이지에 가서 다운을 받으려고 했는데..
스크롤을 내려고 Opera 12 다운로드를 눌러보니..
확장자가 sis인 파일이 받아진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sis 확장자는 과거 노키아의 심비안 운영체제의 어플리케이션 설치파일의 확장자다. 황급히 다운로드를 중지하고 그냥 기존에 내 컴퓨터에 깔려있는 오페라 12.16을 실행해서 업데이트 하기로 했다.
<오페라 구버전 12.17 다운로드 링크>
http://get.geo.opera.com/pub/opera/win/1217/int/Opera_1217_int_Setup.exe
http://get.geo.opera.com/pub/opera/win/1217/int/Opera_1217_int_Setup_x64.exe
오페라 12.16의 메뉴에서 도움말-업데이트 확인에 들어가면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사실은 그것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업데이트 파일을 다 다운로드 되면 이렇게 업데이트를 실행하겠다고 묻는 대화창이 나온다.
설치는 금방 끝났다.
그만큼 별게 없던 것 같다.
업데이트 직후 보여지는 페이지.
Opera's features는 그냥 오페라 홈페이지의 다른 제품들을 보여주는 것이고,
our survey는 오페라 개발을 위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것이다.
Fixed note를 좀 들여다 보고 싶은데 찾을 길이 없다;
하여간 오페라 버전이 올라가기는 했다.
12.17이다.
아 그런데 32비트 기반이구나..
64비트 윈도우를 쓰면서 32비트 브라우저를 쓰자니 기분이 찜찝하여 바꿨다.
기존 오페라 브라우저 삭제하고 x64로 인스톨
X64로 훌륭하게 깔렸다.
그런데 기존에 x86을 안 지우고 깔았더니
어떤게 x86이고 어떤게 x64인지 알 수가 없어서
한 개 지웠는데 그만 방금 인스톨 한 x64를 지워서..
결국 다 지우고 또 다시 까는 삽질을 해버렸다.
아무튼 오페라를 깔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게 바로 이
오페라 링크(Opera Link)다.
요즘 나오는 크로니움 엔진 기반의 오페라 20버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신세계!
오페라 12.17 좌측 하단의 구름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오페라 링크 설정이 가능하다.
나는 기존에 아이디가 있기 때문에 <이미 계정이 있습니다>를 클릭한다.
로그인을 하면
위와 같은 항목들을 동기화할 수 있다.
기존에 내 취향대로 쌓인 즐겨찾기, 스피드 다이얼, 검색엔진, 심지어는 사이트 비밀번호까지 동기화된다.
저것만 있으면 세상 어디에 가더라도 언제나 내 집처럼 웹서핑을 할 수가 있다.
단,
이 프레스토 엔진 기반의 오페라 브라우저가 그 사이트를 지원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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