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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5년 신은 뉴발란스576 운동화

by 통합메일 2014.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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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를 빨았다.


2009년에 샀으니 올해로 5년 째 되어가는 운동화다.


운동화를 빨 때는 세제 푼 물에 담가두었다가 어지간한 오염은


그냥 손가락을 문지르고 차가운 물로 헹구는 작업을 거친 뒤에


세탁기에 넣어서 원심회전 탈수를 거치면


금방 뽀송뽀송해진다.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행위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옷감이 상하는 것은 세탁과정에서이지 탈수 과정은 상관없다.


더욱이 한 벌, 한 종류만 넣고 돌리는 탈수는 전혀 무리를 주지 않는다.



지금도 이 녀석은 레어 아이템이다.


비슷한 모델이 나오기는 했지만 같은 운동화를 신은 사람은 본 적이 없다.


보라색이 주는 고급스러움은 너무 좋다.




끈을 묶었다.



곱게 신는다고 했지만


오래 신으니 아무래도 발 뒤꿈치 부분이 헤지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는 것 같다.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 중이다.



술 먹고 토한 것 때문에 빠는 경우가 대부분인듯;


내가 토한 것도 있고


남 등 두드려 주다가 튄 적도 있고..



밑창은 많이 닳았다.


5년의 연륜이 묻어 나오는 밑바닥이다.


다음 운동화로는 푸마 TX-3를 생각하고 있긴 한데


이 녀석만큼의 만족을 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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