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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철학33

[CBS 라디오 세바시] 서울여대 김창옥 겸임교수의 "나는 당신을 봅니다." 저는 팟캐스트를 즐겨 듣는데 뉴스 관련 팟캐스트들 중에 CBS 방송국에서 하는 시사자키 정관용이라는 프로가 있습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정관용씨가 진행을 하고 토요일에는 윤진아 기자가 진행을 합니다.그리고 토요일 프로그램의 마지막 15분은 유명 강사들의 강연을 들려주는데요2013년 11월 23일 방송에서 들을 수 있던 것은 김창옥 서울여대 기독교학과 겸임교수의 강연이었습니다.처음 듣는 이름이라서 그냥 가만히 듣고 있자니 엄청 웃기더군요.저도 말을 재미있게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 사람은 정말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네요문장 하나 하나에 다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방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좀 더 알아볼까 하고 검색을 해보니 꽤 유명하신 분이더라고요.스피치 스킬을 좀 벤치마킹 해볼만한 .. 2013. 11. 24.
마음속에 벌레가 산다 마음속에 벌레가 산다. 마음속에 벌레가 산다. 한 마리인지 두 마리인지 알 수도 없는데 덕분에 나의 마음은 한시도 편히 잠들지를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더욱 슬픈 것은 그러한 욕망의 벌레 때문에 그나마 나의 삶이 연명되고 있다는 사실이며, 더 나아가 이제는 나라는 존재 안에 벌레가 들어있는 것인지, 아니면 혹 나라는 존재는 무고한 누군가의 몸 안에 깃든 벌레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비가 인간의 꿈을 꾸듯이 벌레가 인간의 탈을 쓰고서는 자신의 몸 안에 벌레 들어있다며 겸손하려는 태도로 한탄하는 모습 또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니겠는가? 또 그러한 경우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제법 혹은 절대적으로 일반적인 것이라면 어떻겠는가. 그것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인가? 범인들 사이에서 논의되는 도덕성의 알량함이.. 2013. 9. 30.
인간의 자격(로린:일베하는 초등교사에 대해) 인간의 자격(일베하는 초등교사에 대해) 일밍아웃을 행한 초등교사 때문에 인터넷이 또 시끄러운 것 같은데 그 상황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나는 뭔가 아귀가 안 맞는다는 기분이 또 들었다. 아 이노무 지겨운 필링. 초등학생을 '로린'이라고 지칭하고, 성매매 업소에 출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분석후기를 작성해서 인터넷에 올린 것이 지금까지 밝혀진 그의 웹 행적인 것 같다. 이에 대하여 어떤 이들은 엄청난 격분을 표하는데 난 공감이 안 간다. 물론 교사/혹은 교사를 지망하는 이로써 매우 부적절한 행동임에는 분명하다. 그 점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이제 와서 그의 그런 행동이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는 측면에서 나는 도저히 그렇게 '격분'하지는 못하겠다는 것이다. 나도 교사지망생이니 이런 의견에 대해 혹시.. 2013. 5. 30.
대한민국 예능이 선사하는 혐오 대한민국 예능이 선사하는 혐오 사회문제 의식 레포트,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점에는 무엇이 있는가? 다양한 문제들이 있겠지만 나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TV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가진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싶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무비판적으로 그러한 예능을 받아들인다. 예능은 비판적인 시각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일상에 밀접하면 할 수록 그것은 사회적 문제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는 것이고, 특히 나는 내가 가진 취향이라는 측면에서 그것을 풀어나간다. 이라는 것은 개인의 범주이지만 그것이 딛고 있는 가치는 충분히 사회적일 수 있는바 그렇게 된다면 그것은 모종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함유하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이 글은 일반화의 오류.. 201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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