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티스 통합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 과정이 약간 귀찮을 수도 있는데, Google 아이디로 가입하는 게 가장 간편한 것 같다. 기본적으로는 아마 아무런 보드(Board)도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Create new board를 눌러서 새로운 보드를 만들자.
트렐로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본인에게 달렸다. 하지만 내가 봤을 때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1.개인 프로젝트 추진
2.협업 팀 프로젝트 추진
1.개인 프로젝트
제법 분량이 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장기간에 걸친 복합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했을 때 여기저기 구분해서 신경써야 할 때 관련 자료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이러한 리소스를 한 눈에 보며 관리하고자 할 때 트렐로를 사용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며칠 안에 15페이지짜리 보고서를 써야 했는데 일단은 리스트(칼럼/열)를 기준으로 챕터를 나누고 각각의 챕터에 들어갈 요소들을 메모로 설정했다.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보고서의 뼈대가 구체화된다. 어디에 무엇이 들어갈 것인지 머리 속에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것이다.
트렐로의 가장 큰 특징은 자료를 첨부하는 게 매우 간편하다는 것이다. 물론 서버가 외국에 있기 때문에 빠릿빠릿함이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사진이나 영상(링크) 등을 그냥 드래그 앤 드롭을 이용해서 바로바로 첨부가 가능했다. 번거로움이 거의 없다. 정말 스티치하는 기분이다. 이러한 기능들을 통해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구조화해서 구체화시키고, 필요한 자원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정리하는 게 가능하다.
다른 하나는 팀 프로젝트다.
2.팀프로젝트
팀프로젝트에서는 리스트(List)를 기준으로 수업을 나누었다. 같은 테마를 가지고 있는 차시는 묶어보기도 했다. 위의 리스트의 경우에는 첫번째 줄이 교사 공간이고, 두번째 줄이 자기소개 및 수업 참가 동기 리스트다. 그리고 세번째 리스트가 3,4,5차시 수업 활동물이다. 네번째 리스트가 678교시 수업 활동물이다.
이러한 팀 프로젝트에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수업에서 사용하기 아주 좋다는 것이다. 물론 트렐로를 처음에 사용방법을 교육함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진입장벽이라든지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한 번 입문만 시켜놓으면 이러한 플랫폼을 이용해서 서로의 의견과 아이디어와 자원을 공유하는 일을 함에 있어서 학생들은 분명한 흥미를 가지고 참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활동 결과물이 실시간으로 아카이빙됨으로써 수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많은 경우 수업이 어려운 것은 연속성의 측면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트렐로에는 지금까지의 결과물이 아주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다. 실수로 지웠다 하더라도 일단은 지워진 게 아니라 아카이빙된 것일 뿐이다.
나아가 트렐로를 잘 활용하면 협업 능력을 끌어낼 수 있고, 토론도 가능하다.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메모장을 분양하고 거기에 자신의 프로젝트를 공개하도록 한 다음 댓글을 이용해서 서로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도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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